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통일 위한 남한의 영세민 쌀쿠폰 무상지원 제도 - CNB저널
[ 2015-02-12 16:16:2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4497        
링크 #1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5238 , Hit: 2054


[이철호 복지 칼럼]통일 위한 남한의 영세민 쌀쿠폰 무상지원 제도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현실적인 실천방안으로 통일미 120만 톤을 항시 비축하자는 의견이 거론되고 있다. 남한이 북한 동포들의 가난과 배고픔을 좌시하지 않고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북한에 쌀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고 평화적 통일의 당위성을 웅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가 통일미를 비축하고 있다고 해도 유사시에 북한에 즉시 공급할 수 없다. 구호물품을 보내는 절차와 국회 동의를 거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 문제를 해소하려면 지금부터 남한에서 저소득 영세민에게 식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복지법을 제정하여 실시하면 된다. 이 법에 따라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이 된 북한주민들에게 자동적으로 식량을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의 식량 문제를 정부가 책임지는 것은 복지사회의 기본이다. 남한 전체 인구의 7%에 달하는 저소득 영세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필요한 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 미국은 이미 1960년대부터 푸드 스탬프(food stamp) 제도를 도입하여 영세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식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는 쌀과 그 가공품(즉석밥, 쌀국수, 떡 등)에 한하여 무상 지원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에게 쌀은 식량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중요한 주식이므로 쌀의 무상지원은 곧 식량의 무상지원을 의미한다. 쌀의 무상지원은 복지 차원의 사업인 동시에 쌀의 수요를 늘리고 쌀 시장 개방으로 야기될 쌀값의 폭락을 막아 농민을 살리는 방책이 된다.    

남한의 저소득층에게 1인당 월 10kg의 쌀 쿠폰(120kg/인/년)을 지급하여 쌀과 쌀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규모는 전체 인구의 7%에 달하며 가구수로 190만 가구 340여만 명이 이에 해당된다. 이것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쌀값 반액 지원제도(양곡할인제도)를 수정하여 대폭 확장한 복지제도로 보면 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쌀의 양은 연간 42만 톤이며, 이를 위한 정부 추가예산은 8106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5년도 복지예산 115조 5천억 원의 0.7%에 불과한 금액이다.

필요하면 즉각 북한 주민에게 쌀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남한에서부터 정착시켜 놓아야 

모든 복지제도의 시행에 앞서 요구되는 투명성과 효과적인 운영방안이 여기에서도 선결과제로 논의되어야 한다. 쌀 쿠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민센터에서 매월 쿠폰을 지급받아 이 쿠폰으로 슈퍼와 마트 등 소매점에서 쌀과 쌀 가공식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구매 영수증을 주민센터에 제출하여야 다음 달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슈퍼와 마트에서는 받은 쌀 쿠폰을 사용해서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에서 쌀과 쌀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도매상과 가공공장은 은행에서 쿠폰을 제시하고 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쿠폰의 부정사용은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사진 = 연합뉴스

▲ 사진 = 연합뉴스


이러한 선진적인 복지제도가 갖추어지면 우리는 비로소 통일을 준비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식량부족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에게 언제든지 공급할 수 있는 통일미를 비축하고 있고 급격한 통일이 발생하더라도 북한 주민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저소득 영세민에게 즉시 기초 식량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 것은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하고 설득력이 있는 일이다. 이러한 제도들이 국회의 논의 과정을 거쳐 입법화 되면 북한 동포를 한 몸처럼 위하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뜻이 표출되는 것이다.

한반도 통일은 체제경쟁이나 구호로 외치는 통일준비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통일 준비가 가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통일미를 비축하고 이것을 전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일은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고 통일을 위한 한민족의 응집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이런 노력들이 각 분야에서 착실히 진행될 때 우리는 통일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다.

(정리 = 최영태 기자)




1/18, 총 게시물 : 352
352 토기와 한민족 음식문화의 기원 - 식품과학과산업 59-3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1 9 20
351 토기와 한반도 발효문화의 기원 - 한국장류기술연구회 소식지-38호 (6월호) 식량안보연구소 2026-07-13 90 239
350 불확실성의 시대, 국가생존의 법칙 ‘식량안보’ - 농수축산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5-13 0 255
349 일본 키토산학회 세이지 토쿠라 회장 추모 글 - 박현진 소장 식량안보연구소 2026-05-08 153 372
348 [서평] 발효, 문명을 빚고 생명을 살리다 - 한국식품과학회 산업지 2026-3월호 식량안보연구소 2026-05-06 487 398
347 [기고] 식품산업의 기초를 흔들지 말자 식량안보연구소 2026-02-11 0 427
346 인요한과 한국 정치 식량안보연구소 2025-12-17 335 721
345 [칼럼] 문화영토시대의 한민족 음식문화 식량안보연구소 2025-11-20 319 709
344 4th Global Summit on Adv. ESCC- 이철호 교수 발표 식량안보연구소 2025-10-10 2962 773
343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GMO 완전표시제 도입방안 포럼 식량안보연구소 2025-09-22 517 791
342 [기고] 계속되는 GMO 완전표시제 논란 식량안보연구소 2025-09-02 0 791
341 세계적인 식량위기, 준비되어 있나? - 성서와 문화 98호 관리자 2024-12-12 605 1020
340 식량안보 위협하는 GMO 망령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2-11 2 1071
339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15년을 돌아보며 - 이철호 명예이사장 관리자 2024-11-25 0 1155
338 환경 변화 대응 식량안보 여론 조성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9-23 30 1480
337 한(韓)민족은 인류 문명사에 어떤 기여를 했나 - 과학과기술 7월호 관리자 2024-07-09 30 1219
336 전북은 식량 안보의 보고(寶庫) - 전북도민일보 관리자 2024-06-04 30 1415
335 잠들기 전 스트레칭 - 고도원의 아침편지 관리자 2024-04-23 30 1693
334 농업과학기술·미래 인재 양성 아낌없는 투자를 - 아주경제 관리자 2024-03-16 30 1588
333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아침편지문화재단 관리자 2024-02-19 986 1612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