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2014년의 비상한 각오 - 농민신문
[ 2014-01-17 13:12:1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021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27499&page=1&ar_part1=15&ar_part2=&ar_type=3 , Hit: 10755


[이정환 칼럼]2014년의 비상한 각오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

 1995년의 우루과이라운드(UR)와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47개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농산물 시장개방을 거침없이 가속시켜 왔다. 그러나 2014년에는 그 위력이 훨씬 큰 시장개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쌀시장 개방이 결정된다. UR로 농산물 시장의 전면적 개방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쌀시장이 묶여 있었다는 의미에서 부분개방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쌀을 내년부터 관세화로 전면 개방해야 하고, 올 9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관세율을 통보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중국과의 FTA 협상이 올해 중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47개국과 FTA를 체결했지만, 생산되는 농산물의 종류나 품종의 차이 등으로 그 위력은 그래도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과의 FTA는 타결 내용에 따라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가 올해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완전한 시장개방을 목표로 한다는 TPP 참여는 이제까지의 모든 시장개방과 비교할 수 없는 위력을 나타낼 것임이 틀림없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UR 이후의 시장개방이 우리나라 농업에 미친 영향이 당초 ‘엄살’보다 적었듯이 2014년의 시장개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농업계도 이젠 시장개방에 내성이 생겨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이런 막연한 낙관론은, UR 이후 농산물 수입이 77%나 증가해 국내 실질 농가판매가격은 45%나 하락하고 실질 농업 총소득은 10조원 가까이 줄어드는 치명적 영향이 있었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더욱이 대부분 FTA의 영향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므로 그 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자마자 과일 수입업자가 50%나 늘어났다고 하듯이, 앞으로 관세가 낮아질수록 재빨리 그 이익을 선점하려고 수입업자들이 몰려들어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일 것이다. 오렌지 수입이 늘면 감귤은 물론 딸기·참외·토마토 소비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말해주듯이, FTA로 어떤 농산물의 수입이 늘면 다른 많은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가 감소해 그 영향이 파상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그런데 2014년에 더 위력적인 시장개방이 결정되고 2015년에 그 충격이 시작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2014년의 시장개방 협상에 정부와 농업계가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농정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선 쌀 관세화에서 일본과 대만에 버금가는 높은 관세율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나라 농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는 사실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한·중 FTA에서는 쌀과 고추·마늘 등 중요 고관세 농산물에 대해서는 양허제외를, 그밖의 중요 농산물도 낮은 수준의 부분감축을 관철하지 못하면 수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TPP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실익이 있을지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고, 우리나라 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가늠할 수조차 없는 존재다. 따라서 졸속으로 참여가 결정돼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지 않도록 아무리 경계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정부는 이제까지와 같이 보조금 사업, 저리 융자사업처럼 농민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식의 농정대책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정치권이나 농민단체도 그런 안이한 요구로 책무를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런 사업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는 이제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격 및 작황 위험을 확실히 흡수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져 농가의 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진정한 농정개혁에 도전해야 한다.




12/198, 총 게시물 : 3953
3733 덜 먹고 남아돌지만…쌀,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 최후 보루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5-22 45 3328
3732 식품안전 ‘식품방어(TACCP)’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맞이할 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5-22 45 3580
3731 오송에 최첨단 종자개발연구 시설 설립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4-05-22 45 3266
3730 농업을 농산업으로 육성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5-21 45 3226
3729 KBS ‘한국인의 밥상’ 유감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5-17 45 3261
3728 K-밥상 60년, 주린 배 채우던 시절 지나 맛·건강 챙기는 시대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5-14 45 3378
3727 먹거리 살 곳이 사라진다...농촌마을 ‘식품사막’ 확산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5-14 45 3635
3726 분자요리, 요리가 과학인 이유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5-09 45 3348
3725 새로운 단백질 자원, 효모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5-03 45 3328
3724 한·중·일 식량안보, 우리만 제자리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5-03 45 3645
3723 이웃나라의 식량안보 정책들 - 쌀 2024 Spring Vol.29 관리자 2024-05-02 2128 3159
3722 식량 뚝 끊겨도 6개월 버틸 수 있는 ′힘′필요하다 - 쌀 2024 Spring Vol.29 관리자 2024-05-02 2018 3277
3721 K-푸드 세계화 전략의 전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4-24 45 3387
3720 日 ‘식량안보’ 기본이념 담아 25년 만에 ‘농업기본법’ 손질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4-23 45 3360
3719 이철호 명예교수 ‘한국식량안보연구소’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약정 - 고려대 교우회보 관리자 2024-04-22 45 3287
3718 식량위기 11개 나라에 쌀 10만톤 지원 - 식품저널 관리자 2024-04-19 45 3303
3717 한국인이 술보다 안주를 더 고민하는 이유 - 동아일보 관리자 2024-04-19 45 3344
3716 굶주림의 해결, 인류의 절박한 과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4-12 45 3294
3715 벼 육종방식, 양에서 질로 진화…기후적응형 품종 개발 급선무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4-12 45 3465
3714 수확량 월등 ‘통일벼’ 탄생…쌀 ‘수입국’서 ‘공여국’으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4-12 45 3511
첫 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