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품 정보로 소통 넓히길
■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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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호 이사장 | 식품음료신문 창간 17주년을 축하합니다. 식품산업 분야의 정론지로서의 명성을 한결같이 지켜온 식품음료신문의 노력과 업적에 찬사를 보냅니다.
식품산업만큼 복잡하고 다양하며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산업분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식량공급의 주체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식품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정부의 식품산업 정책도 재조정 되어야 할 때입니다.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품을 가공 생산하는 제조업과 외식산업이 탄탄히 성장해야 식량안보가 확보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식품가격 상승 추세를 도외시한 무리한 식품가격 억제정책은 국내 식품산업을 고사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서민 물가를 잡는다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무작정 수입해 가격을 폭락시키고 진짜 서민인 농민을 울리고 농촌을 황폐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식품가격정책은 하루 속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식품 제조업보다 유통업이 막강해져 식품 공급체인이 기형화되고 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야기되는 가격상승과 폐기식품 발생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불량식품을 반드시 척결해야할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좋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식품 안전 문제를 일으키고 잘못된 불량식품 고발로 건전한 식품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에 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올바른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넓히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동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명을 감당해온 식품음료신문이 더욱 분발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식품산업이 잘 성장하고 우리나라 식량안보가 확고히 되는데 큰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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