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GMO의 과학적 진실 - 국민일보
[ 2013-05-03 17:00:4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0289        
링크 #1  
http://m.kukinews.com/view.asp?gCode=news&arcid=0007138240&code=11171333 , Hit: 10750


[시사풍향계-이철호] GMO의 과학적 진실




“과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시민단체에서 안전성 문제를 다루는 것은 부적절”


유전자재조합생명체(GMO)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GM(유전자재조합)작물이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수억 인구가 지난 20여년 동안 GM옥수수와 GM콩을 먹고 있지만 한 건의 부작용도 보고된 바가 없는데도 일부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고 있다.


2년 전 한국식품과학회 총회에 초청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의 한 교수가 GMO의 안전성과 이용에 대해 강연한 후 청중석에서 ‘한국에서는 학계에서 꼭 같은 이야기를 해도 국민이 믿지 않는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아무런 표시도 없이 전 국민이 GM식품을 먹고 있느냐, 무슨 묘책이라도 있었느냐’고 물었을 때 그 교수는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미국 국민들은 정부를 믿는다는 것이다. 정부가 충분히 연구 검토하여 안전하니 먹어도 된다고 했으므로 국민은 믿고 먹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GMO가 연구 개발될 때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특히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가 그룹, 예를 들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전문인과 과학계에 집중적으로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상황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는 정부가 안전하다고 수입을 허용했으나 국민은 믿지 못하고 있으며, 과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시민운동 단체에서 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3일 GMO의 사용을 반대해 오던 영국의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가 옥스퍼드농민대회에서 GMO 반대운동에 앞장서온 자신의 행동이 과학을 무시한 잘못된 것이었음을 시인하고 공개 사과했다.


마크 라이너스는 에든버러대학에서 역사정치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 과학의 깊은 지식이 없이 1990년대 중반부터 GMO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 당시 유럽 국가들은 WTO 무역자유화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어 미국이나 중남미국가에서 들어오는 값싼 GM곡물로부터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GMO의 안전성 논란은 국익에 부합되는 일이었다. 유럽연합은 GM농산물에 대한 표시제를 강화함으로써 값싼 외국 농산물의 수입을 막는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럽의 대부분 과학자들도 GM식품의 표시문제는 정치적인 문제이지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 논의할 게 없다고 말한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대세로 받아들여지자 일부 시민단체에서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표시를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서 유럽의 표시제를 따르자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세계 곡물시장에서 non-GM콩이나 옥수수를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이들 작물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기고 표시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가 식량수급에 큰 어려움을 주는 행동이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일본이 현재의 표시제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거의 모든 식품에 ‘GMO’라고 표시했을 때 발생할 국가적인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보다 앞서 GMO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교육을 충분히 하여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일이 급선무이다.


일부 운동가들은 몬산토와 같은 공룡기업이 GM종자 특허로 세계 농업을 지배하고 농민을 착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맞는 말이다. 대단히 우려되는 바이다. 그러나 그것과 GM작물의 안전성이나 표시 문제는 별개의 것이다. 공룡기업의 횡포를 막고 식량주권을 확보하는 일은 국제정치가 해야 할 몫이다. 정치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과학자는 과학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소설 ‘식량전쟁(식안연, 2012)’이 말하는 해결책이 꿈처럼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철호 고려대 명예교수




80/199, 총 게시물 : 3974
2394 기후변화와 새로운 정책방향 설계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9 51 8524
2393 스마트팜, 한국 농업의 미래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8-12-19 51 8719
2392 비만, 국가적 문제… 경제적 손실 약 9조 원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8837
2391 식량안보 시스템 필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9710
2390 CJ제일제당, 美 대형식품업체 ‘쉬완스’ 전격 인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8569
2389 GMO 표시제 식약처 소신 접고 떠넘기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8 51 8585
2388 2018년 북한 곡물 생산량 455만톤…전년보다 16만톤 줄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8 51 8581
2387 런천미트 대장균 오염 사건으로 본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고찰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7 51 8978
2386 GM콩 인체·환경에 무해 20년 역사가 입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7 51 9874
2385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 협의체’ 출범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2 51 8809
2384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되레 발목잡는 ‘생계형 적합 업종’ - 동아일보 관리자 2018-12-11 51 8787
2383 달걀 안전성 바로 봐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453
2382 식생활교육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722
2381 ‘런천미트’ 논란 법정간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1 51 9888
2380 식품과학회 5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0 51 9070
2379 신동화 명예교수, ‘식품과학회지’에 130편 최다 논문 발표 관리자 2018-12-10 51 9203
237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18-10호 관리자 2018-12-07 51 8276
2377 대체당 전성시대, 스테비오사이드ㆍ알룰로스 등 희소당에 거는 기대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6 51 9554
2376 OECD, 한국농업 미래 방향 담은 혁신보고서 발간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51 8400
2375 런천미트 사태, 기업은 누명 벗었지만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51 9127
첫 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