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시론-현해남]식량전쟁에 대비해야할 농림수산식품부 이름- 농민신문
[ 2013-02-04 11:08:5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372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13150&subMenu=articletotal , Hit: 10889

[시론-현해남]식량전쟁에 대비해야할 농림수산식품부 이름

 전쟁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십자군 전쟁부터 시작된 종교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남북전쟁, 베트남 전쟁, 한국전쟁 등은 이념 차이에서 온 전쟁이었다. 유럽의 100년 전쟁,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처럼 세력을 확장시키고 식민지를 확보하려는 제국주의 전쟁도 있다.


 과거의 전쟁은 총과 대포소리가 요란한 전쟁이었다. 미래의 전쟁은 소리 없는 전쟁이다. 소리 없이 점령당하는 미래의 무서운 전쟁이 식량전쟁이다.


 구석기시대에는 돌을 던지는 싸움이었다. 신석기시대에는 돌을 다듬어 만든 돌창과 돌화살을 손에 들었다. 청동기시대에는 쇠로 만든 칼과 창이 무기였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총과 대포가 등장하였다. 핵무기는 군사적 목적뿐만 아니라 정치적·외교적·경제적 의미까지 갖는다. 핵무기는 엄포용이지 실제 전쟁에서 사용될 무기는 아니다. 그러나 식량은 보일 듯 안 보이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독가스처럼 무서운 무기이다.


 모든 나라가 무기를 골고루 가지면 위협이 되지 않는다. 서로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량도 나라마다 골고루 생산된다면 무기가 아니다. 그러나 몇나라가 독점한다면 핵보다도 더 무서운 무기다.


 식량무기는 몇나라만 갖고 있다. 미국의 카길과 ADM, 프랑스의 루이 드레퓌스, 이외에 벙기·가낙이 세계 곡물의 80%를 주무른다. 미래의 무기가 이들 기업의 손과 나라에 있는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곡물자급률이 낮은 나라는 몇나라에 불과하다. 아이슬란드는 이름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 얼음의 땅이어서 농경지가 없으니 더 말할 것이 없지만, 1차 산업인 수산물이 총수출액의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네덜란드도 우리나라보다 곡물자급률이 낮다. 그러나 암스테르담 근처 알스미어 꽃경매장은 축구장 200개가 들어가는 면적으로 이곳에서 하루에 세계 꽃 거래량의 80%인 2000만송이의 꽃과 200만개의 꽃 화분이 거래되는 부러운 농업강국이다. 양돈선진국이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의 곡물자급률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일본은 식량이 무기라는 것을 미리 알고 곡물메이저에 의존하지 않는 곡물 수입체계를 세웠다.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미쓰이·이토추 등은 곡물시설 지분 투자를 통해 미래의 식량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마루베니가 미국 3위 곡물기업인 가빌론을 인수하여 세계 주요 곡물메이저로 도약했다. 이뿐만 아니라 ‘호별소득보상제도’를 통해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작물을 재배하면 정부가 농가에 직불금을 지불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기후 변화로 곡물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바이오 연료용 곡물 생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가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 곡물가격은 폭등하고 핵보다 무서운 무기가 될 것이다.


 세계는 미래의 식량전쟁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하면 곡물자급률이 3.4%에 불과한데도 농업기관은 축소 지향적이다. 현 정부는 5년 전에 농촌진흥청 등 국가 농업기관을 민영화한다는 어리석은 시도를 했었다.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식품’을 빼서 축소시키려는 잘못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새로운 이름은 ‘농림식품부’이어야 맞다. 농업에서 식품을 빼는 것은 맨몸으로 식량전쟁에 대비하려는 어리석은 절름발이 정책이라는 것을 세살 난 철부지도 알기 때문이다.





1/199, 총 게시물 : 3967
3967 K푸드 세계로 뛰라면서…발목 잡는 정부 - 한국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6 0 71
3966 AI 만능 시대, 우리 과학계는?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5 0 75
3965 GMO 완전표시제, ′알권리′와 ′현실′ 사이의 균형추는?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5 0 80
3964 옥수수 공급망 불안,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 - 보건뉴스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4 0 73
3963 벼 재배면적 감소…햅쌀 생산량, 지난해보다 2만1000t 줄어들듯 - 농민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3 0 95
3962 러·우에 기댄 비GMO 옥수수 수급 빨간불 - 머니투데이 식량안보연구소 2026-10-12 0 99
3961 시정 권고에도 서울대 80%·남성 96%·평균 80.5세 - 교수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8 0 109
3960 설탕 등 담합기업 ′1.8조 과징금′에도 물가는 제자리… 식품사 때리기 논란 - 대한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6 0 125
3959 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산업 정책위원회’ 출범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6 0 133
3958 [국감] ‘K-푸드’ 수출 최대실적 뒤 그늘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6 0 114
3957 한국식품과학회 관련기관 소식 - 식품과학과산업 59-3 식량안보연구소 2026-10-01 54 141
3956 EU, 중국산 쌀·미소된장 수입품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성분 잇따라 검출 - AGDAILY 식량안보연구소 2026-09-29 0 136
3955 장류 가격 인상, 담합부터 의심할 일인가?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9-29 0 137
3954 [창간 30주년 축사] 서른 해의 동행, 함께 열어갈 새로운 30년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9-28 0 148
3953 GMO 완전표시제 조기 시행…원료 수급·물가 여파는 - 농수축산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9-22 0 162
3952 흑해 막히자 밀값 3년 만에 최고…글로벌 식량 공급 비상 - 지디넷코리아 식량안보연구소 2026-09-22 0 165
3951 품종 개량은 되고 생명공학은 안 된다는 억지 - 주간조선 식량안보연구소 2026-09-17 0 207
3950 ′GMO완전표시제′ 가공 단계·품목별 특성 등 고려해 표시 대상·범위 검토해야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9-10 0 240
3949 "간장에도 GMO 표시"…연말 완전표시제 시행에 식품업계 ′긴장′ - 뉴스1 식량안보연구소 2026-09-07 0 237
3948 국가 식량안보 수준 매년 진단ㆍ평가…상시 공개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9-04 0 253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