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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전남지사(가운데)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량 자급대책을 위한 13개 조항을 발표했다.@폴리뉴스 |
18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17일 “20∼30년 안에 에너지 위기와 함께 식량위기가 올 것”이라며 현재 27%에 불과한 우리의 식량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중농정책을 기반으로 한 3농 정책(농업·농촌·농업인)을 중심으로 식량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식량자급 대책을 위한 13개 조항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친환경 농업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과 식품의 안정성 보장 ▲쌀 목표가격 인상(가마당 현 17만원→20만원) ▲밭 직불금과 재해 보험대상을 전 품목으로 확대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을 위한 일정액의 정착비 지원 ▲농업농촌 활성화 지원 특별법 제정 ▲마을별·특산물별·들녘별 유통회사 설립 지원 ▲지역별 특산물 가공공장을 통해 소비자 가격 낮추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농어촌 대학 특별전형 확대 ▲농어촌 학교의 질 향상 ▲농어촌 마을 개선을 통한 은퇴자들의 이주 정착 ▲수산양식의 수출산업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농업·농촌·농민(어촌포함) 금융 10년간 연 1%로 제공 등을 추가로 내놓았다.
박 지사는 이를 통해 “한국이 식량 자급을 이루도록 식량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식량자급을 이루지 않고는 선진국에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량자급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식량 자급율은 27%로 식량의 73%를 수입해 먹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국제식량 수급사정의 변화에 따라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기상이변, 바이오 에너지 산업의 발달로 앞으로 국제 식품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정부가 식량위기와 같이 올 석유 위기에는 대응을 하면서 식량문제에는 눈을 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부당국과 대선주자들이 식량자급률 문제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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