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제곡물정보 분석협의회’에서 국제 곡물 수급은 전년 대비 생산량 4.4% 증가, 기말재고량 1.6% 증가 등으로 양호한 가운데 밀의 경우도 전년 대비 생산량 6.3%, 기말재고량 6.2% 증가로 수급 여건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급 여건에도 남미 가뭄 및 유럽 동해 우려와 유럽 경제위기 완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원자재 강세 및 이란발 원유 공급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은 곡물가 상승의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쌀과 밀은 주생산국 생산 증가 전망으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대두는 최대 생산국 미국의 생산량 감소 및 남미 가뭄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옥수수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 가운데 주생산국 미국 파종면적의 확대 가능성 등 약세 요인이 잠재돼 있으나 남미 기후 우려와 중국 등 지속적인 수요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국제곡물정보 분석협의회는 국제 곡물, 에너지, 세계 경제, 기상·기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09년 출범 이후 국제 곡물 수급 관련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