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23일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농업부간 농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규용 장관은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수스워노)과 양국의 농업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발전된 농업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하고 인도네시아는 농업자원을 제공하여 점차 심각해지는 식량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농업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협력 MOU에는 양국의 관심사항인 △농업정책의 협력 및 정보교환 △농업전문가 교환 △농업개발 관련 기술협력과 능력배양 △농업부문의 사적교류 증진 △농업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 분야의 협력 강화 △농업분야 정보교환 △기타 관심 분야를 다루게 된다.
한-인도네시아 간 농업협력 MOU가 발효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농업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협력 MOU에 따라 양국의 농업인력과 기술의 교류 및 농업투자가 쉬워질 것이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농업투자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농업협력위원회를 2년에 1번씩 개최해 농업협력에 관한 관심사를 논의한다.
농업협력 MOU는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자원이 결합해 양국의 농업발전과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 농업협력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농업잠재력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자본을 결합한 농산업복합단지(MIC: Multi Industry Cluster)를 만들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농산업 MIC는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로부터 경제성 있는 규모의 토지를 제공받아 ‘12년에는 타당성 조사를 한 후 ’13년에는 농산업복합단지(MIC)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농식품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정부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해 지원키로 했다.
서 장관은 또 인도네시아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산 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산부 장관(샤리프 C. 수타르죠)과 회담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수산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양국간 기술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간 수산협력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및 관련기관·대학에서 인도네시아 수산공무원을 초청해 수산물의 안전성 및 위생에 관한 교육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