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유럽연합 ‘곤충 기반 식품’ 선점 위해 발 빠른 태세 전환 - 식품음료신문
[ 2020-11-12 16:32:4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700        
링크 #1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770 , Hit: 10010

유럽연합 ‘곤충 기반 식품’ 선점 위해 발 빠른 태세 전환

‘노블 푸드’로 규정 역내 통일된 기준 마련…올해 13개 제품 승인 채비
환경 훼손 적고 단백질 생산성 높은 미래 식량 자원
10명 중 4명 위생·외관상 요건 갖추면 섭취 의향
벨기에 2014년 최초 허용…신제품·기업투자 활발
전문가, 부수 재료로 사용·비즈니스 다각화 등 조언

영양학적 가치와 함께 지구 온난화와 식량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며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것이 식용 곤충이다. 식용곤충은 전 세계 25억 명이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 세계 식용곤충 시장은 2023년 1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식량자원으로써 무한한 잠재력도 평가받고 있다.

그렇치만 일상적인 식품으로 자리잡기엔 아직까지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가장 큰 것이 편견이다. 곤충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아무리 우수한 식품이라고 해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또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는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다. 타 대륙에 비해 식용곤충에 대한 반감이 강해 우수한 영양학적 특성과 환경 친화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환영받지 못했다. 유럽의 매체들은 그 이유를 문화에서 찾는다. 유럽인들에게 곤충은 벌레에 더 가까운 이미지로 질병과 더러운 오물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식용곤충을 장려하는 협회와 관련 기업들이 설립되는 등 곤충 기반 식품시장이 유럽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또, 2019년 독일 유통업체인 Veganz가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6%는 위생 및 외관상의 요건이 갖춰진다면 곤충을 먹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유럽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뀐 계기는 무엇일까? 무역관이 최근 벨기에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식량과 환경 문제 해결책 

국제연합(UN)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한 식량과 환경 문제를 거듭 경고해왔다. 인구가 증가할수록 식량 생산량도 증가하게 돼 환경오염, 자원 부족, 생물다양성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육류소비는 2015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육류 소비의 증가는 환경 부담의 증가를 의미한다. 수십억 마리의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차치하고라도 가축 사료를 생산하려면 많은 토지와 수자원을 필요로 해 오히려 인간의 식량 생산을 부족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U집행위도 2019년 말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핵심과제로 하는 유럽그린딜을 통해 토양·산림·해양자원의 과도한 사용을 막고 대체단백질 공급원 개발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식용곤충은 초소형 가축으로 불리며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주 : 회색부분은 최소 사용 면적, 진한 회색부분은 최대 사용 면적자료: UN식량농업기구(FAO)
주 : 회색부분은 최소 사용 면적, 진한 회색부분은 최대 사용 면적자료: UN식량농업기구(FAO)

한편,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식용곤충에 고품질의 단백질, 비타민 및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적인 육류인 소·돼지·닭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35~77% 더 높아 미래 식량자원으로써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식량 전환율이 높은 곤충은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소보다 6배, 양보다 4배, 돼지와 닭고기보다는 2배 적은 사료를 필요로 하며 가축동물에 비해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한다.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소고기 200kg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는 약 24kg인 반면, 식용곤충 생산 시 배출량은 0.7kg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국제 곤충식품 및 사료기구(이하 IPIFF)는 보고서를 통해 곤충배양 시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할 경우 자연스러운 순환경제 구축이 가능하며, 오늘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1/3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Statista
자료: Statista

◇식용곤충 시장의 테스트베드 ‘벨기에’

벨기에는 유럽 최초로 식용곤충을 법적으로 허용한 국가다. 2014년 벨기에 연방정부 식품안전청은 귀뚜라미, 메뚜기, 밀웜, 나방, 누에 등 10가지 식용곤충을 승인했으며, 같은 해 슈퍼마켓 체인 Delhaize에서는 곤충잼을 출시했다. 또 브뤼셀 자유대학 구내식당에서는 곤충버거와 샐러드 메뉴를 선보였다. 진보적인 규제시스템과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식문화 덕분에 벨기에는 유럽 식용곤충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파스타, 에너지바, 과자, 맥주 등 관련 제품과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료: 각 사
자료: 각 사

식품 외에도, 현지 농부와 협업해 곤충기반 식품 제조사에 곤충 및 분말제품을 공급하는 곤충농장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벨기에 리에지에서는 1억 유로를 투자한 곤충사료 생산시설 설립 건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전체 면적 22만㎡ 규모의 해당 시설이 완공될 경우연간 2만5000톤의 단백질 분말과 1만1000톤의 오일 그리고 7만5000톤의 유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IPIFF는 현재 유럽 내 연간 곤충단백질 생산량은 6000톤이지만 2030년에는 200만~5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용곤충의 법적 토대

전에 없던 새로운 식품들이 생겨남에 따라 EU는 시민의 건강과 식품안전을 보호하기 위해1997년 노블푸드 규정을 마련하였다. 규정은 1997년 5월 15일 이전까지 유럽연합에서 상당한 수준(significant degree)으로 이용되지 않은 식품 또는 식품성분을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식품이란 의미의 ‘노블푸드’로 정의하고, 시장 출시 전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했다.

당시, 허가대상이 되는 생물개체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아 회원국마다 식용곤충에 대한 법적 해석을 달리하였다. 벨기에를 포함한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는 식용곤충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또 다른 일부 국가에서는 곤충의 식용을 금지한 것이다. 따라서2018년 EU 집행위는 모든 곤충기반 식품을 노블푸드로 정의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식용곤충을 생산·판매하기 위해서는 EU의 승인을 받도록 하였다. 단, 2018년 이전 국내법으로 승인된 일부 식용곤충들에 대해서는 과도기를 마련하고 2019년1월 1일까지 승인신청을 하도록 했다.

벨기에 정부가 신청한 귀뚜라미, 밀웜, 메뚜기를 포함해 유럽식품안정청은 현재 13개 제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0년 첫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승인 결과는 식용곤충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고 법적근거를 제공함으로써 곤충기반 식품의 주요 유통체인 진출 및 투자자 유치 등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용곤충 마케팅

현재까지 식용곤충을 위한 성공적인 마케팅 접근방식은 2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인식을 가지고 습관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둘째로 곤충이 보이지 않도록 곤충을 부속재료로 첨가하는 방식 등으로 기존 식습관을 변경하지 않는 선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무역관이 인터뷰한 벨기에 리에지 대학 루디 카파로스 교수는 이에 대해 “식용곤충 시장을 활성화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곤충을 그대로 노출하기보다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82/198, 총 게시물 : 3953
2333 무기질 비료, 식량자급률 위한 필수재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8-10-17 51 8675
2332 외식업체, 여기서 무너져서는 안 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0-16 51 8507
2331 외국어 오남용 우리말 파괴 너무 심하다 - 조선일보 관리자 2018-10-15 51 9286
2330 식품저장 신기술의 활용이 필요한 시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8708
2329 GMO 완전표시제 엄청난 추가 비용 발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9291
232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관리자 2018-10-12 51 8063
2327 이제 차원이 다른 남북 농업협력 준비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130
2326 개인 맞춤형 시대에 업계 대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449
2325 미래식량자원포럼 뉴스레터 (통권 5호) 관리자 2018-10-02 2868 9371
2324 경계 허물어지는 130조 외식 시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02 53 16212
2323 GMO, 소비자의 알 권리와 과학적 검증 사이에 서다 - 서울대저널 관리자 2018-10-01 51 9745
2322 잘못 알려진 청국장의 역사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09-28 51 10644
2321 2018년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446
2320 식품안전사고 예방, ‘은퇴 전문인력’ 활용하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661
2319 육묘산업과 스마트팜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9748
2318 4차산업혁명과 농산물 수급예측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722
2317 농업통계 정확성 논란…수급정책 혼선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468
2316 지역단위 푸드플랜, 제대로 수립하고 실천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233
2315 초코케익 학교급식 대규모 살모넬라 식중독 사건에 대한 생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9626
2314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대기업-中企 ‘상생 생태계’ 파괴 우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8301
첫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