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허술한 농지법이 원인…“예외조항이 독소조항 돼” - 농민신문
[ 2020-10-26 14:33:1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427        
링크 #1  
https://www.nongmin.com/news/NEWS/POL/ETC/328047/view , Hit: 8415

허술한 농지법이 원인…“예외조항이 독소조항 돼”

         

고위공직자 39% 농지 소유,  헛구호된 ‘경자유전의 원칙’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은 ‘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 하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19일 내놓은 ‘문재인정부 고위공직자 농지 소유 현황 조사 결과’는 이 원칙이 헛구호로 전락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조사는 고위공직자 1862명에 대해 실시했는데, 무려 719명(38.6%)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10명 중 4명꼴이다. 이들이 소유한 농지면적은 311㏊다. 1인당 평균 0.43㏊로 결코 작은 면적이 아니다. 이들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해당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이들이 공직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불법으로 임대하거나 부동산 투기, 직불제 부당수령 등의 도구로 사용할 개연성이 충분한 것이다.

소위 사회지도층으로 불리는 인사들의 농지 소유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한 언론이 국회의원 298명의 농지 소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려 99명(배우자 보유 포함)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소유한 농지와 가까운 곳에 개발 또는 각종 규제 해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돼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비농민 상속 농지·취미농 등 소유 인정 사례 16가지 달해


이같은 농지 소유 실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경자유전의 원칙을 지키고자 농지법을 만들었지만 이 법은 수많은 예외규정을 통해 비농민의 농지 소유를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히려 경자유전의 원칙이 급격히 무너졌고,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한 상당수의 비농민이 농지를 소유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실제로 비농민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가 무려 16가지에 이른다.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는 농지법 제정 당시부터 경자유전 원칙의 예외로 인정했다. 2002년에는 농지법 개정을 통해 취미농에게도 세대별로 0.1㏊(1000㎡·302.5평) 미만의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1996년 농지법 제정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농지는 아예 농지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농민이든 비농민이든 당시에 가지고 있던 농지는 계속 합법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허술한 법 규정도 비농민의 농지 소유에 한몫하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농지를 취득한다고 밝힌 다음 취득 즉시 한국농어촌공사에 해당 농지를 위탁해도 이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주말 체험영농을 위해 매입하는 농지(1000㎡ 미만)의 경우 여러 사람이 함께 취득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1만㎡(3025평·1㏊)의 농지를 11명이 함께 산 후 지분 분할을 통해 건물을 지은 사례도 있다.

김호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은 “농지법상 예외조항을 이용해 많은 비농민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농사를 짓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땅값 오르기를 기대하는 투기 심리가 작용했다고 본다”며 “예외조항이 독소조항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지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비농민의 농지 소유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농지법을 개정해야 하며, 농지가격이 상승해서 얻게 되는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29/199, 총 게시물 : 3972
3412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제32차 KBCH 포럼 세미나′ 개최 - GOOD NEWS 관리자 2022-11-21 46 4717
3411 쌀 생산 마냥 줄여야 하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7 5355
3410 종자분쟁 해결 정부가 도와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6 4705
3409 중국 식량생산량, 최악 가뭄에도 목표치 웃돌듯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7 4767
3408 세계 식품기업, 재생농업 투자 늘린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6 4723
3407 올해 쌀 생산량 376만4천톤…지난해보다 11만8천톤 줄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7 48 4816
3406 콩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17 47 4730
3405 쌀은 죄가 없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11-14 47 4707
3404 먹거리 안전 위해 알아야 할 것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4 46 6124
3403 글로벌 식량위기 2∼3년 지속, 식량안보 국정의제로 삼아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4 46 4526
3402 쌀가공식품 활용으로 쌀 공급 과잉 해소 가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10 46 4633
3401 [신간]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비전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0 47 4592
3400 쌀, 밥쌀용 넘어 식품산업용 소재로 변신시킬 때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0 46 4605
3399 ‘콩’ 면적 크게 늘어 생산량 쑥…작황부진 여파 없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718
3398 중국, 식량 수입량 지난해보다 감소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530
3397 양곡관리법 개정과 WTO 규정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656
3396 농업의 씨앗, 디지털육종으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746
3395 식량안보는 생물다양성과 생물안보를 바탕으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515
3394 또 덮친 곡물대란 파도…식품업계 다시 위기 - MTN뉴스 관리자 2022-11-02 46 4743
3393 남아도는 쌀 처리반은 식품업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0-27 47 4628
첫 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