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전통발효식품의 미생물 기능 규명, 과학자들의 숙제 - 식품저널
[ 2020-07-10 16:14:31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811        
링크 #1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39 , Hit: 8675

전통발효식품의 미생물 기능 규명, 과학자들의 숙제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전북대 명예교수

김치 유산균,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장류 고초균, 프로바이오틱으로 인정

발효식품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지구에 처음 출현한 미생물의 작용으로 발효식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최초로 자연에서 얻은 가공식품 중의 하나이다. 이후 자연에서 발효작용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으나, 관여하는 미생물을 선택하고 온도 등 발효 조건을 관리하여 목적하는 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발전하였다.

발효는 미생물로 분류되는 세균ㆍ곰팡이ㆍ효모가 유기물질에 작용하여 그들의 생존전략으로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며, 이때 산물로 얻어지는 물질을 인간이 이용하고 있다. 발효 산물로는 각종 발효식품, 항생제 등 의약품,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 기능성 물질, 탄산가스나 수소 등 기체가 포함되며, 이들이 인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하는 발효산업은 식품뿐만 아니라 화학, 환경정화, 제련, 심지어 방사성 물질 제거 관련 분야 등 실로 그 범위가 넓다. 따라서 미생물을 매개체로 하는 발효산업은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학 공장과 다르게 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 절약형의 특징을 갖는다.

우리나라는 긴 역사에 걸맞게 많은 고유 전통 발효식품을 갖고 있다. 장류, 김치, 젓갈, 식초 등과 함께 각종 절임식품은 우리 식단의 독창성을 부여하는 데 없어서는 아니 되며. 한식의 바탕인 조미료 역할과 함께 반찬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통식단에서 장류가 빠지면 차별화된 맛을 낼 수 없으며 젓갈이 없는 김치는 김이 빠진 탄산음료와 같이 싱거운 김치가 된다. 그 외에 식초는 많은 식품에 맛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독특한 풍미로 음식의 맛을 조화롭게 하는데 큰 몫을 한다.

발효식품은 그 자체로서도 인류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지만, 더 큰 영역으로 부각되는 분야가 관여하는 미생물이다. 세계적으로 건강 장수식품으로서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요구르트는 그 기능을 밝혀 노벨상까지 받은 분야이다. 우유나 육류 발효제품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고, 건강기능성식품으로서 우유 발효제품이 세계인의 머리에 뚜렷이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서양보다도 더 많은 발효식품을 먹고 있는 동양의 제품들은 세계인의 관심밖에 있었다. 아마도 연구 인력과 관련 분야 학문 발전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국력에 걸맞은 수준으로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과학에 기반을 둔 연구결과로 우리 전통발효식품을 세계에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

김치, 고추장 등은 세계에 한국의 고유한 식품으로 알려졌으나, 식품으로서 인기를 넘어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을 밝혀야 한다. 전통발효식품은 수백 가지 서로 다른 미생물이 관여하는 미생물의 보고이며, 이들 미생물이 발효에 관여하면서도 먹었을 때 장내로 들어가 많은 유익한 생리적 기능을 한다는 것은 잘 밝혀져 있다.

이제 미생물은 최초 발견자의 권리를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국제 조약이 발효 중이다(오사카 협약). 우수 미생물을 선점하는 것은 이제 남의 나라 일이 아니고, 우리 과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전통발효식품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고, 인체 내 기능을 과학적으로 밝혀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양은 발효 기질이 주로 우유와 육류이지만 동양, 특히 우리나라는 채소류나 콩 등 두류가 중심에 있다. 따라서 관여하는 미생물도 다르고, 특성도 같지 않다. 김치 발효젖산균 중 가장 강력한 기능을 갖는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은 근래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받고 있으며, 된장이나 고추장 등 메주를 원료로 사용하는 장류 발효균인 고초균(Bacillus subtilis)이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으로 인정되고 있다.

김치나 장류를 먹었을 때 대장에 유익균의 숫자가 늘어나고 다양한 긍정적인 생리적 기능이 나타나고 있다. 장내 세균총은 비만,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정신영역까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과학계의 지대한 관심 대상으로 우리 전통발효식품에 관여하는 수많은 미생물의 장내 기능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 분야 국내 과학자들의 숙명적 과제이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몇 년 이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아마도 우리 전통발효식품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이를 증명하여 세계에 알리는 것도 전통발효식품을 물려주신 조상에 대한 후손의 큰 책무이다.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전북대 명예교수





95/198, 총 게시물 : 3957
2077 다시 밝혀진 청국장의 장암 발생 억제 효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1-10 51 9324
2076 식품가공 패러다임 변화…그 중심엔 3D 식품 프린팅 기술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1-08 51 11038
2075 쌀 생산조정제 성공의 조건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1-07 51 8919
2074 수입종자 국내시장 좌지우지…국내기업 진출 '큰의미'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7-11-07 51 8988
2073 전통주 망가뜨린 주세 제도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1-07 51 10694
2072 ‘세계 건강기능식품 발전 가능성 무한’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1-07 51 9126
2071 4차 산업혁명과 식품산업 주제 학술행사 잇따라 - 식품저널 관리자 2017-11-07 51 9242
2070 GMO 연구가 지속돼야 하는 이유-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1-02 51 8889
2069 미국 소비자, 안전먹거리에 관심…유기농축산물 시장 ‘눈부신 성장’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1-01 51 10484
2068 농식품 수출 6.9% 늘어날 50억 불 달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1-01 51 10031
2067 “GAP농산물, 안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7-11-01 51 9086
2066 ‘두유의 아버지’ 100세로 영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1-01 51 11912
2065 작년 식품 생산 73조3000억 원 규모…전년비 4.1% 증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1-01 51 10767
2064 한국의 식량자급과 식량안보를 위한 제언 - 한국작물보호협회 '자연과 농업' 관리자 2017-10-26 2625 9049
2063 쌀가격 견인 중장기대책 세워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7-10-25 51 8793
2062 수출농식품 개발은 현지 맛 전문가에게 맡겨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25 51 9261
2061 일본 ‘쌀가루 배합비율 표시 의무화’ 여론 높아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25 51 9831
2060 안전한 식품,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25 51 8794
2059 국내 최초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 군산서 팡파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0-25 51 9033
2058 “쌀은 통일 이끄는 ‘무기’…벼 재배면적 늘려야” - 한국농업신문 관리자 2017-10-25 51 10070
첫 페이지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