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없으면 안 되는 식량 늘 비축하고 식량난에 대비해야 - 퓨쳐에코
[ 2020-06-24 14:18:2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556        
링크 #1  
http://www.ecofuturenetwo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82 , Hit: 8488

없으면 안 되는 식량 늘 비축하고 식량난에 대비해야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이사장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구할 수 있다. 식량난이나 굶주림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나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기만 한다. 그러나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식량난과 식량안보를 걱정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교역의 문마저 걸어 잠그면서 그 우려는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퓨쳐에코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나기 시작한 식량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식량문제 해결과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이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1.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식량안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론의 원인은 무엇이고, 실제 전망은 어떤가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경제가 마비되는 상황에서 각 나라는 자국의 식량 확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 수출을 중단했고, 캄보디아도 뒤를 이어 쌀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밀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는 한동안 모든 종류의 곡물수출을 일시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카자흐스탄은 밀가루를 비롯한 주요 식품의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쌀 수매를 사상 최대로 확대해 수출물량이 줄어드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세계 곡물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2007~2008년에 발생한 세계 곡물가격 폭등과 세계금융위기, 2010년~2011년의 세계 이상기후로 이어진 식량 불안정과 식량전쟁의 기미가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2. 식량안보에 있어서 자급률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식량자급률의 현황과 낮은 식량자급률의 원인이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50% 수준이던 곡물자급률이 지난해에는 2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일본보다도 낮습니다.

쌀이 남아돈다는 잘못된 착시현상에 매몰돼 쌀을 비롯한 국내 식량생산을 줄이는 정책만을 남발해온 결과입니다.

우리나라 농지면적은 2000년의 189만 헥타르에서 2019년에는 158만 헥타르로 줄었고, 논 면적은 같은 기간 115만 헥타르에서 83만 헥타르로 28%나 줄었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은 허울뿐이고 소작농이 전체 경지면적의 50%를 넘고 있습니다. 식량생산의 기본이 되는 농지가 이렇게 줄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계속해서 농지훼손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3. 농촌인구 고령화 및 노동력 문제를 비롯해 최근 기후변화 현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기후에 예민한 농·어업 및 축산업 등도 갖가지 문제를 앓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위해 산업과 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기후위기시대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는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는 종자개발입니다. 생명공학의 발달로 무더위, 추위, 가뭄 등 환경변화에 견디는 품종, 온난화로 인한 새로운 병충해와 잡초에 견디는 품종, 영영가가 높은 품종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과학적인 반대여론에 의해 유전자변형(GM)이나 유전자편집기술에 의한 생명공학 신품종들이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신기술들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대국민 홍보 교육을 확대해야 합니다.

 

4. 재단은 식량안보와 식량낭비를 줄이기 위해 ‘식량낭비줄이기 국민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식량낭비줄이기 국민운동의 간단한 소개와 식량낭비를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은 앞으로 예견되는 세계 식량위기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에 대비해 국민 각자가 할 일과 정책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도에 설립된 순수한 민간연구기관입니다. 식량안보에서 농수산 1차산업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식량안보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과 식량안보를 위해 통일미 120만 톤의 항시비축과 저소득층에 대한 쌀 무상지원을 남한에서부터 먼저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쌀이 남아돈다고 생산 줄이기에만 몰두하는 단견에서 탈피해 통일 후 식량수급을 감안한 증산 정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 식량자급률을 60%, 식용콩 자급률 50%, 조사료 자급률을 50%로 올릴 수 있는 정책 로드맵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그 성과를 감독하는 가칭 ‘식량안보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고있습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식량자급실천국민운동’을 전개해 식량생산을 늘리고 낭비를 줄이는 범국가적인 노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식량의 1/3을 먹지 않고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깨닫고 식량의 손실과 낭비를 줄이는 일에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식량의 생산, 공급, 가공, 유통, 소비에 관여하는 주요 직능단체장과 학계, 언론, 소비자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36인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각자 ‘식량낭비줄이기 나의 액션’을 적어 SNS에 공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퓨쳐에코 독자들 에게 한 말씀 바랍니다.

식량안보는 생산 공급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동안 우리는 필요한 식량을 큰 어려움 없이 무제한 수입해 풍요롭게 먹고 살았지만, 이상기후로 세계적인 흉작이 들거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의 창궐로 세계 무역질서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고, 돈이 있어도 구매할 식량이 없는 식량전쟁의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식량을 비축하고 음식을 아끼며 음식을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키워야 합니다. 식량은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생명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55/198, 총 게시물 : 3957
2877 식품안전상생협회, ‘2020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28 52 6886
2876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규모 81조77억…전년보다 2.7% 증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28 52 7025
2875 어머니 음식과 아버지 음식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8-26 51 6395
2874 구황작물 옥수수의 혁명정신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26 52 6749
2873 식량안보 위기서 빛난 쌀, 공익적 가치 ‘무궁무진’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26 52 6284
2872 의료안보에서 배우는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26 51 6227
2871 만성 질환 유발하는 ‘비만’ 심각한 국민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8-20 52 6287
2870 엘론 머스크와 김혜연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2 6756
2869 코로나 경제위기, 언제 끝나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661
2868 식량안보와 식량 낭비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455
2867 온난화 재앙…21세기말 사과 재배 못하고 벼 생산량 25% 뚝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556
2866 온라인 식품유통에서의 온도관리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926
2865 농민을 귀하게 여기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116
2864 식품산업 신성장동력 푸드테크 육성을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262
2863 식품산업협회, 환경공단과 업무협약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18 51 6216
2862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에 관하여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10 51 6560
2861 위생·안전 식문화 도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필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7-31 51 6806
2860 소비기한 제도, 국내 낙농업계 목소리 반영해 도입하길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0-07-31 51 6655
2859 FAO “글로벌 식량위기 막아달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7-31 51 6493
2858 식량자원 확보에 식품 산업-국가 운명 달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7-27 51 6508
첫 페이지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