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발효식품과 장내 미생물 - 식품외식경제
[ 2020-03-24 11:01:2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7897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01 , Hit: 8827

발효식품과 장내 미생물


신동화|전북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근래 과학계, 특히 의료계와 식품과학계는 장내 미생물의 역할과 기능, 이들이 인체 내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우리 장내에는 에 이르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아 꿈틀거리고 있으며 이들은 자기 숙주(인간)가 건네주는 음식을 영양으로 이용하면서 살아간다.

이 먹이가 떨어지거나 부실할 때 장 점막 세포를 자극해 뇌로 신호를 보낸다. 먹을 것을 빨리 보내라고. 이것이 우리가 느끼는 공복 증상이며 배고픈 느낌이 전달된다. 

장내 미생물의 여러 기능뿐만 아니라 이들이 균체 내에 가진 유전자 수만 하더라도 인간의 것보다 수백 배가 많다. 그래서 인간은 면역기능 등 미생물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그들에게 떠넘기고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을 포기한 것이 많아졌다.

장내 미생물이 인간 세포가 하는 기능보다도 훨씬 많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장내 균이 어떻게 분포돼 있느냐에 따라 인간의 몸체는 비만도 될 수 있고 마른 체격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건강한 마른 사람의 대변을 비싼 값에 판매해 비만인의 장에 이식하기도 한다. 

이제 대변 이식은 의학계에서 낯선 처방이 아니다. 여행자 설사도 외국에서 갑자기 장내로 들어오는 음식과 함께 묻어오는 각종 낯선 미생물이 터줏대감인 자체 장내 균과의 갈등으로 일어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를 먹고 나서 설사를 하는 경우도 먹은 항생제가 무작위로 장내에 있는 유익균을 죽여버려서 일어나는 부작용이라고 한다. 그래서 의사에 따라서는 항생제 처방을 하면서 유익균(젖산균)을 같이 처방하는 때도 있다. 항생제로 죽어간 장내 유익균을 외부에서 다시 보충해주는 배려를 하는 것이다. 

장내에 있는 미생물은 아주 독특한 성질을 갖고 있다. 절대 혐기성(산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만 증식할 수 있음으로 대변으로 나온 후에는 생존할 수가 없어 실제 장내에 존재하고, 산소가 존재하는 외부에서는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 그래서 실험돼지를 이용한 동물시험에서는 각 장기부위에 시료 채취 봉을 꽂아 생존하는 미생물을 조심스럽게 채취해 확인한다.

아직도 인체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모든 종과 속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유전자 분석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죽어있는 균까지 확인할 수 있어 차츰 많은 균의 존재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질 것이다.

우리나라의 발효식품 비중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 매일 젖산균 덩어리인 김치를 먹고 있으며 잘 발효된 생 된장, 고추장을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은 일상식이 됐다.

심지어 샐러드 소스도 장류를 쓴다. 이들 발효식품은 한마디로 유익한 미생물 덩어리다. 김치 1g 속에는 유익균으로 알려진 젖산균 수십억 마리가 살아있으며 이들이 김치 발효에 관여한다.

이렇게 김치나 장류에 살아있는 미생물을 섭취했을 때 이들 유익균이 장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몇몇 연구 결과에 의하면 김치를 먹었을 때 대변에서 젖산균의 균 수가 많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즉 김치 발효 관여 균이 장내에서 살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김치 주 발효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은 강력한 생존력으로 식중독 등 유해균 저해 능력이 강하고 이에 따라 우리 장내에서 유익한 작용을 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장류 발효에 관여하는 고초균(Bacillus subtilis)도 유익균으로서의 역할을 구명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우유 발효에 관여하는 젖산균의 역할만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채소류 발효 제품인 김치나 콩 발효식품인 장류, 어류를 이용한 젓갈 등에 들어 있는 유익균들이 우리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

이제 이 분야 연구를 국내 과학자의 선도로 활성화해 우리 한식의 기본이 되는 발효식품의 진가를 알아내야 할 때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이 곧 세계 1위에 등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발효식품 섭취량과 무관하지 않다.    





33/199, 총 게시물 : 3964
3324 스페인 ′못난이 농산물′ 의무적 소비 법안 시행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7 49 5168
3323 [한국 식품산업 세계 비전] 여건 갖추면 글로벌 식품 기업 탄생 가능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7 49 4867
3322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비전′…K-food 세계인의 식탁에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6-24 49 4943
3321 푸드테크, 글로벌 공급난-이상기후 대안 부상… 원천기술 늘려야 - 동아일보 관리자 2022-06-24 49 4984
3320 식품과학은 응용학문이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2 49 4854
3319 식중독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 연간 1조8532억 규모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6-21 49 4909
3318 밀 직불금 1㏊당 50만원…이번엔 대폭 오르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1 49 4879
3317 전쟁·최악 가뭄으로 ‘식량난’…지구촌 생계위기 닥친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1 49 4993
3316 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 운영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2-06-21 49 4908
3315 음식에서 가장 소중한 재료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6-20 53 4984
3314 러-우크라이나전쟁, 유럽에 불고 있는 GMO기술 바람 - 뉴스퀘스트 관리자 2022-06-16 52 5191
3313 밀·비료값 폭등에…전세계 이번엔 ′쌀대란′ 우려 - 파이낸셜뉴스 관리자 2022-06-14 53 5101
3312 누더기 식량안보 목표치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13 52 5022
3311 中 글로벌 식량 위기에 GMO 합법화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22-06-10 52 5056
3310 식량자급률 제고 위한 민관협력관리체계 강화를 - 한겨레 관리자 2022-06-10 52 4908
3309 ′김치 국가대표′ 대상 종가집…세계인의 소울푸드로 올라선다 - 한국경제 관리자 2022-06-10 52 5056
3308 전세계 밀 비축량 10주치 불과…8월부터 대기근 우려 - 뉴시스 관리자 2022-06-10 53 5012
3307 식량안보 위기…각국 유전자변형 작물 상업화 급물살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10 52 5010
3306 팬데믹 비만과 농업경쟁력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10 53 4893
3305 식량안보·물가안정 지키는 고마운 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10 53 4969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