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자원이 미래다] 4대 곡물 메이저와 ‘유통 大戰’… 식량주권 지키기 사활- 세계일보
[ 2011-09-07 17:37:35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3572        
링크 #1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110906004704&subctg1=&subctg2= , Hit: 11589
[자원이 미래다] 4대 곡물 메이저와 ‘유통 大戰’… 식량주권 지키기 사활


국내 수입량의 60% 공급…가격 폭리에 항의도 못해
美에 민관합동 법인 세워…연간 400만톤 확보 목표


1980년 전두환 정권은 그해 여름 냉해로 쌀생산량이 급감하자 쌀 구하기에 혈안이 됐다. 당시 쌀 생산량은 355만t으로 전년의 3분의 2 수준이었다. 정부는 국제 곡물 메이저에 매달려 쌀을 구했는데, 그 가격은 국제시세의 2.5배인 t당 500달러였다. 비슷한 시기 선경그룹(현 SK그룹)은 미국에서 3만6000t의 옥수수를 생산했다. 이를 국내에 들여오려 했지만 운송에 필수적인 엘리베이터(곡물저장시설)를 임대하지 못했다. 결국 국내로 가져오지 못하고 현지에서 매각했다.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곡물 값 급등으로 안정적인 곡물 수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이나 미국처럼 넓은 국토를 가진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좁은 국가들에겐 남의 나라 얘기일 뿐이다. 해외 농지를 개발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지의 토지 약탈이란 인식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쉽지만은 않다. 이에 외국에서 생산된 곡물을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유통망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ABCD’에 놀아나는 한국


국제 곡물 시장은 ‘ABCD’가 장악하고 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벙기(Bunge), 카길(Cargil), 루이드레퓌스(LDC)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80∼9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이 메이저 곡물회사에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옥수수·콩·밀 등 3개 곡물의 경우 연간 1300만t가량 수입해 세계 5위 곡물 수입국이다. 하지만 이중 60%가량은 이들 메이저 곡물회사에서 들여온다.


2008년 기준으로 옥수수는 62.4%, 밀 58.4%, 콩 65.8%를 이들 회사로부터 들여왔다.


손에 꼽히는 곡물 수입국이면서도 자체 유통망조차 없어 결국 메이저 곡물회사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결국 이들 곡물 메이저가 횡포를 부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곡물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실제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던 2006년 11월∼2008년 12월 4대 곡물 메이저의 도입 가격은 t당 273.9달러로 다른 곡물회사의 253.4달러보다 20.5달러나 비쌌다. 또 밀 가격은 시기와 관계없이 4대 곡물 메이저의 가격이 t당 50달러 정도 높았다.


반면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식량자급률을 보이는 일본은 자국 곡물 유통 회사를 통해 외국 곡물을 수입해오고 있다. 메이저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셈이다. 한국의 농협중앙회 격인 일본의 젠노는 1978년 자회사인 ‘젠노 그레인’이란 곡물회사를 설립했다. 1988년 미국계 곡물 기업인 ‘CGB’를 인수, ‘미국 중부 곡창지대-미시시피강 유역-뉴올리언스 항구’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를 보유했다. 이를 발판 삼아 현재 일본 곡물 수입량의 30%를 취급하고 있다.



◆곡물유통망 설립… 30% 직접 조달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2015년까지 전체 수입 곡물 중 30%를 자체 유통망을 통해 도입하기 위해 삼성물산, 한진, STX 등 3개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 곡물유통회사 현지 법인(aT Grain Company)을 설립했다.


곡물 메이저 업체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현지 곡물을 확보하고 저장·가공·운송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 목표다.


2015년까지 연간 400만t의 콩, 옥수수, 밀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곡물 메이저 업체들과 제휴해 미국 최대 곡창 지역인 미시시피강 유역 주변에 곡물 저장 및 운송용 엘리베이터를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 미국에서 11개의 엘리베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외에 눈독을 들이는 지역은 브라질과 연해주다. 이들 국가가 세계적인 곡창지대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콩 수출량이 세계 2위, 옥수수 수출량이 세계 3위인 곡물 강국이다. 특히 바이아주는 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져 있는 데다 대서양과 맞닿아 있어 곡물을 생산·유통하는 데 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농지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는 전체 토지 중 18%인 300만ha에 달할 정도로 비옥하다. 특히 우리 기업이 확보한 국외 농장 면적 중 57%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어,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곡물을 우리 유통망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올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있다. 대형 곡물회사는 자국의 농업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성장이 용이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외국 곡물을 사들여야 하는 만큼 기반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32/199, 총 게시물 : 3962
3342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우선순위에 놓아야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리자 2022-07-25 49 4760
3341 새만금 활용 등 공공비축 확대로 식량안보 강화해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7-22 49 4772
3340 곡물자급률 22%… 식량안보 대책이 시급하다 - 세계일보 관리자 2022-07-22 49 5604
3339 실험실에서 온 ′대체육′…식량안보·탄소중립의 해답인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7-12 49 4913
3338 식량 위기, 보리 증산 검토할 때 - 동아일보 관리자 2022-07-11 49 4809
3337 거대한 변화에 생존, 성장하는 경영전략 절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7-11 49 4869
3336 식량위기 극복은 농업 살리기가 첫발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895
3335 막걸리의 변신과 규제개혁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758
3334 ‘식량위기’ 아우성인데…농식품 폐기량, 쌀 소비량 웃돈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5118
3333 쌀값 안정대책은 정확한 진단부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916
3332 식량위기와 음식물 쓰레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922
3331 쌀 구곡 소진 사실상 불가능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5333
3330 공급망 위기, 식량안보 치명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822
3329 무섭게 오르는 국제식량가격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9 49 5066
3328 필수 농산물 비축제로 식량위기 대비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9 49 4880
3327 ‘지난해산’ 쌀 쌓아둘곳도 팔곳도 못 찾아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9 49 4991
3326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K-푸드 연구·개발 필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6-29 49 5432
3325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24개국 식량 수출 제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8 49 4943
3324 스페인 ′못난이 농산물′ 의무적 소비 법안 시행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7 49 5154
3323 [한국 식품산업 세계 비전] 여건 갖추면 글로벌 식품 기업 탄생 가능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6-27 49 4853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