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유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2조4232억원으로 전년 2조5893억원보다 6.4% 감소했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 이상 감소했다. 분유의 경우 3692억원으로 전년 3965억원보다 6.9% 감소해 저출산이 우유,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저널] 지난해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용기ㆍ포장류 등을 포함하는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5.1% 증가한 78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 생산이 크게 증가한 반면, 유가공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CJ제일제당ㆍ롯데칠성ㆍ농심ㆍ하이트진로ㆍ서울우유 등 5개사였다. 식품의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발표한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생산액 기준)’에 따르면, 2018년 생산실적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 75조580억원보다 5.1% 증가했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의 16.3%, 국내 총생산(GDP)의 4.4%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를 기록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식품에서는 즉석섭취ㆍ편의식품이 가장 크게 성장했으며, 식육제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음료는 유가공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소주와 수입맥주는 증가하고,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제품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 |  | | | ▲ 2018년 분야별 및 세부분야별 생산실적 |
| |  | | | ▲ 2018년 생산실적 유형별 현황 |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 생산 13.7% 증가 2018년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이 6조2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쇠고기 포장육이 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양념육(3조3000억원), 4위는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3조원)였으며,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6000억원)는 5위로 뛰어올랐고, 5위였던 우유류(2조4000억원)는 6위로 밀려났다. 식품에서는 생산실적 1~3위를 식육제품이 차지했으며,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3조40억원으로 전년 2조6431억원보다 13.7% 증가했고, 최근 3년 성장률은 14.3%(‘16), 22.6%(’17), 13.7%(‘18)를 기록했다. 즉석섭취ㆍ편의식품류의 높은 성장세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 등 국민 식생활에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양념육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3조3285억원으로 전년 3조163억원보다 10.3% 늘었다. 햄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242억원으로 전년 1조1375억원보다 10% 줄어 20위권을 벗어났다. 포장육과 양념육의 생산실적 증가는 식품 소비에서도 조리의 편리성, 간편성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공품 ‘감소’ 소주ㆍ수입맥주 ‘증가’ 우유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2조4232억원으로 전년 2조5893억원보다 6.4% 감소했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 이상 감소했다. 분유의 경우 3692억원으로 전년 3965억원보다 6.9% 감소해 저출산이 우유,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생산실적은 3조4001억원으로 전년 3조3314억원보다 2.1% 증가했다. 소주는 1조5139억원으로 전년 1조3316억원보다 13.7% 증가한 반면, 맥주는 8203억원으로 전년 9512억원보다 13.8% 감소했다. 수입맥주는 4300억원으로 전년 2966억원보다 45%나 증가했는데, 맥주 소비 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캔커피 등 액상커피 생산실적은 전년보다 29.6%, 볶은커피(원두커피)는 5.2% 증가했다. 인스턴트커피ㆍ조제커피(믹스커피)는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액상커피의 다양화와 소매점 및 커피전문점 커피 선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은 1조2326억원으로 전년 1조138억원보다 21.5%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이 1조138억원으로 2016년 1조2893억원과 비교해 21.3%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 하절기 기온의 영향을 받는 음료시장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폭염일수는 2016년 22.4일, 2017년 14.4일, 2018년 31.5일이었는데, 폭염일수 증가에 음료 생산실적이 연동됨을 볼 수 있다. ‘홍삼제품’ 강세 지속ㆍ‘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2018년 1조7288억원으로 전년 1조4819억원보다 16.7% 증가했다. 홍삼제품 생산실적은 6765억원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하면서 점유율 39.1%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홍삼제품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4.2%), 비타민 및 무기질(12.4%), 프로바이오틱스(11.0%), EPA 및 DHA 함유 유지(3.1%) 순으로 비중이 컸으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실적은 1898억원으로 전년 1495억원보다 27% 증가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 소비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독립가구와 10대 자녀 가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6727억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2324억원 34%), EPAㆍDHA(1029억원 15.3%), 프로바이오틱스(751억원 11.2%)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이 4038억원(60%)로 1위였으며, 캐나다 643억원(9.6%), 인도 268억원(4.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생산실적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 가장 높아 2018년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이 45조2970억원으로 가장 높고, 축산물 관련업(25조926억원), 용기ㆍ포장류업(6조7886억원),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728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1조7288억원으로 전년 1조4819억원보다 16.7% 증가했다. 용기ㆍ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6조7886억원으로 전년 6조756억원보다 11.7% 증가했는데, 즉석섭취식품, 포장육 및 배달음식 등에 사용되는 용기ㆍ포장류도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위 생산품목인 식육제품과 관련한 식육포장처리업 생산실적은 13조7538억원으로 전년 12조8938억원보다 6.7% 증가한 반면, 저출산 영향에 따라 우유 및 유가공제품 생산실적 감소와 관련한 유가공업 생산실적은 5조5220억원으로 전년 6조710억원보다 9.0% 감소했다. 첨가물제조업 생산실적은 2조874억원으로 전년 1조6632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주요 식품첨가물은 수산화나트륨액(7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7.6%(2101억원) 증가했다. 수산화나트륨액은 수처리제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며, 중국 등 주요 수입국 상황에 따라 국내생산이 수입을 대체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실적 1조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ㆍ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이었다. CJ제일제당이 1조8534억원으로 전년 1조6916억원보다 10.1% 증가해 1위에 올랐으며, 롯데칠성음료(1조8491억원), 농심(1조8069억원), 하이트진로(1조2720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53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2위였던 CJ제일제당은 만두류와 즉석섭취ㆍ편의식품 등의 생산실적이 늘어나면서 1위를 차지했고, 탄산음료ㆍ소주 등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2위로 상승했다.
기사 이어보기 나명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