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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식량안보포럼, 17개국 긴급식량비축 논의 - 매일경제
[ 2011-08-16 13:24:3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800        
링크 #1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521943 , Hit: 11534
APEC 식량안보포럼, 17개국 긴급식량비축 논의


대만은 지난 9일 수도 타이페이에서 APEC 긴급 식량비축 체제란 주제로 17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아태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천우슝 대만 농업위원회 주임위원(농업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APEC 회원국 사이에 긴급 식량비축 체제를 건설하는 것은 지역의 안정적인 식량공급에 결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아태지역은 수많은 대규모 기상재해로 식량 생산과 공급에 타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식량안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APEC 회원국들이 식량안보를 위해 구체적인 공헌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참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포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만이 제안한 긴급 식량비축 체제 건설은 지난해 개최한 APEC 농업기술협력 실무그룹 회의에서 제시됐다. 조직위원회는 대만의 제안이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식량안보에 관한 제1회 APEC 장관급 회담 후 발표된 니가타 선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천 주임위원은 대만이 제안한 체제는 인도주의적 원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체제는 각국이 개별적 능력에 따라 자발적으로 일정량의 식량을 비축하기로 약속한 다음 지역 국가들이 자연재해를 입을 경우 국제구호조직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천 주임위원은 “이 체제는 APEC 회원국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해국가들이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재난구호 노력은 모든 APEC 회원국들의 협력과 자발적인 경영, 위험 분산을 통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노력은 인도주의적 국제조직들과 긴급 식량분배를 위해 공조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주임위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계의 자연재해 중 68%에 달하는 397건이 아태지역에서 발생했다.


그는 “세계 기후변화에 의해 야기된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농업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경제발전이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는 호주, 캐나다,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 17개 회원국과 함께 월드비전 타이완, 대만불교 자제 공덕회 등 인도주의적 단체들이 참석했다. 중국과 홍콩, 브루나이, 페루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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