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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구평균온도 최고6.4도 상승... 식량안보 위협
EEA “미래 유럽 여름기온 40℃ 이상 될 것” 2050년 곡물가 2배 상승... 식량 안보 심각 올해 재난 재해 사망자 26만여 명, 손실액 2천220억 달러
2010-12-02 16:26:35 [ 황윤경 기자 toasthyk@yahoo.co.kr ]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러시아 중서부 지역에 40℃에 육박하는 폭염과 가뭄이 덮친데 이어 급속히 타들어가고 있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으로 인해 식량위기가 국가적 비상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사망자가 1천100명까지 늘어났고 2만7천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폭설로 서행하는 차량들의 모습. 프랑스는 이번 폭설로 심각한 교통대란이 일어났다.(AP=Yonhap)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 피해가 급증할 것이며, 식량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미국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는 "기후변화가 앞으로 빈곤국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IFPRI의 제럴드 넬슨 박사는 “2050년 지구평균온도가 20세기보다 6.4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곡물 재배에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환경청(EEA) 전문가들도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에 연간 폭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지난 2003년 유럽 폭염 사망자 수인 7만여 명의 2배로 뛸 것”이라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70-80년 뒤에는 지금보다 7℃ 가량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EA 보고서는 미래에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유럽남부에서 자라는 농작물 재배지가 북쪽으로 옮겨가거나 멸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재클린 맥글레이드 EEA 청장은 "유럽 전역에서 기후변화의 경고 신호들을 발견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 남부지역 여름철은 매일 40℃를 넘는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발생한 지구촌의 비정상적인 기후로 미국, 중국 에서도 폭설과 홍수로 수많은 재산·인명 피해 가 발생했으며, 아이티 지진이나 러시아 폭염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으면서 전세계 26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스위스 보험계 ‘스위스 리’는 이러한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입은 경제적 손실은 2천220억 달러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 손실액의 3배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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