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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식품 뜨니 쌀 소비 감소 주춤 1인당 연간 1~2.6kg 줄다가 작년엔 0.1kg 그쳐 쌀 가공식품 소비의 증가로 인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즉석밥, 도시락과 식사용 조리식품 판매가 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려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양곡소비량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69.3g으로 1년 전(169.6g)보다 0.3g(0.2%) 감소했다. 이는 작년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8kg으로 전년보다 0.1kg 감소한 수치다. 특히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2008년 이후 매년 1.0~2.6kg 사이를 기록하던 감소폭이 0.1kg으로 크게 완화된 것이 특징이며, 2015년 이후부터는 매년 감소폭이 작아지고 있어 향후 1~2년간 쌀 소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쌀 소비가 둔화된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면류 등 제조업이 39.8%나 증가했고,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도 14.1%나 증가하는 등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즉석밥과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의 소비 증가가 쌀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1290억원이었던 즉석밥 시장은 △2012년 1660억원 △2013년 1890억원 △2014년 1970억원 △2015년 2340억원 △2016년 3150억원 △작년 4010억원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35%씩 성장해왔다. 또 각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과 삼각 김밥, 식사용 조리식품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세븐일레븐의 경우 작년 상품판매 베스트 제품 중 4위와 5위가 삼각 김밥 제품일 정도로 쌀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계조사 방식 변화도 한 몫 한 것으로 나왔다. 기존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던 1인 가구가 이번 조사부터 포함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하겠다”며 “특히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 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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