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먹거리 안전, 신속보다 치밀한 대응을 - 농민신문
[ 2017-12-20 14:53:4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092        
링크 #1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TME/285046/view , Hit: 9450

[시론] 먹거리 안전, 신속보다 치밀한 대응을


식품안전사고 국민 불안감 씻으려면 철저한 위해관리와 소통체계 확립을

 


얼마 전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재난경보 문자메시지가 바로 와서 새삼 ‘세월호 사건 때도 이랬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국민이 안전한 나라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방향 중 하나다. 여기서 올여름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 사태가 떠오른다. 왜 수많은 달걀을 빠르게 폐기처분할 수밖에 없었던가. 생각해보면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처럼 전염성이 강한 것도 아닌데,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배경은 아마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진처럼 시간을 다투는 재난이라면 국민에게 빨리 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달걀 사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처간 분석치 차이를 사전에 조율하고, 지금까지 검사 분석된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충분한 소통이 있어야 했다.

부처가 서로 신속하게 발표하려고 서두른다면 정부는 하나인데 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지에 대해 국민은 더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더 큰 불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식약처나 농식품부가 위해관리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겠지만 그러한 매뉴얼대로 움직였는지는 의문이다. 이는 평소 식품안전사고가 났을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처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거의 매년 반복해서 식품 관련 사고를 마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민의 피해가 크고 국민의 불안도 가실 줄 모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제대로 된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간에 무엇을 함께 조율하고 어떤 부처가 언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연습해야 한다.

비행기 사고가 나면 조종사·항법사·비행기 제조업체와 항공 관련자들이 모여 비행기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비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종사가 실수를 했는지 등을 규명하는 시뮬레이션을 반복한다. 원인을 파악해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우리도 식품안전사고가 나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고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시뮬레이션 또한 단순히 시늉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한다면 앞으로 반복되는 사고도 줄어들고 그 피해도 줄여나갈 수 있다. 잘못된 부분을 명확히 찾으려는 노력은 반복할수록 좋다. 이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부가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식품안전과 관련해 농민들이 귀담아듣는 목소리의 근원지는 농식품부일 것이다. 농식품부는 산하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보고를 받아 식품안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농관원은 해당 농산물이 무농약인지, 유기농인지, 원산지는 어디인지, 식품으로써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 등 여러 분석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시한다.

농관원은 주업무인 식품 위해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더 나아가 국민을 안심시킬 방법까지 생각해야 한다.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머리를 맞대고 위해관리 수준을 넘어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만 국민이 우리농산물이
안전하다고 믿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봉수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125/199, 총 게시물 : 3972
1492 GM동물 어떻게 볼 것인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15-12-08 51 12894
1491 [화제의 신간] 이철호 ‘광복 70년 인생 70년’ - CNB 저널 관리자 2015-12-07 51 10045
1490 생명공학과 미래 식량위기 - 글로벌이코노믹 관리자 2015-12-03 3105 10561
1489 유전자 변형 동물 개발…미래 먹을거리 대안? - KBS 뉴스 관리자 2015-12-03 51 12769
1488 노벨상과 과학 - 과학자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11-30 51 10447
1487 식품과 외식산업의 미래 대비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11-30 51 11607
1486 TPP, 득보다 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11-30 51 9716
1485 기후변화와 식량작물 - 농업정보신문 관리자 2015-11-30 51 10333
1484 MSG는 안전한가?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5-11-30 51 9982
1483 기후변화 위기 심각, 국제사회 공조ㆍ협력 시급하다 - 한국과총 관리자 2015-11-30 51 10557
1482 (사)미래식량자원포럼, 농업·식량 정책수립·이행 절실히 필요함 강조- 환경매일신문 관리자 2015-11-28 51 11085
1481 반복되는 쌀 문제, 해법은?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1-27 51 10141
1480 영주 "부석태" 종자 50KG의 전달식 관리자 2015-11-26 4247 10380
1479 자급률 높이려면 소비자 마음부터 움직여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1-25 51 10206
1478 GMO는 판도라의 상자인가①-GMO는 유전자변형작물이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1-24 51 12610
1477 현지인이 본 한국쌀 수출 확대 방안은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1-19 51 10411
1476 국내 쌀국수 시장 현황과 개선방향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1-19 51 16160
1475 식감 부드럽고 쫄깃…‘쌀 파스타’ 어때요? - KBS뉴스 관리자 2015-11-19 51 11526
1474 중기적합업종 지정 두부 시장 성장세 막았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5-11-18 51 15932
1473 쌀 생존전략 리포트 2부-해외취재⑴일본…조기 관세화 이후 쌀산업 어떻게 지켰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1-16 51 10964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