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우리 몸에 맞는 음식을 먹자 - 농민신문
[ 2017-08-01 14:55:24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836        
링크 #1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TME/246889/view , Hit: 9690

[시론-노봉수]우리 몸에 맞는 음식을 먹자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포토뉴스
<시론> 안타까운 살처분을 보면서 - 노봉수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육류는 일정 부분 매일 꼭 먹어줘야 하는 식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리 국민의 육류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또 대장암 발생 비율도 매우 높아졌다.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가 그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생활해왔다. 쌀을 비롯한 식물성 식재료를 많이 먹어왔기 때문에 고기를 주로 먹는 유럽 사람과 견줘 장의 길이가 긴 편이다.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소화기관을 통해 분해·흡수하는 데 유리하다. 반면 육류를 좋아하는 서양인들의 창자 길이는 곡류나 채소를 즐기는 동양인에 비해 짧다.

 채소·과일에 비해 육류는 소화·분해가 더디게 일어난다. 평소 고기를 먹으면 배가 든든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런 데 있다.

 육류는 포만감을 안겨주지만 소화·분해되는 시간이 길어 자칫하면 유해 가스 성분들이 장 표면에서 염증과 용종 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장의 길이가 긴 편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 섭취량을 과다하게 늘리면 암에 노출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배설을 촉진시키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암이란 유전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 이를테면 메틸화로 시작된다. 메틸화란 유전물질(DNA)에 메틸기라는 소분자가 붙는 현상을 말한다. 가열된 육류 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다보면 장에서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메틸화가 반복돼 암세포로 바뀔 수 있다. 암세포는 증식을 계속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먹어왔던 전통음식, 다시 말해 발효된 장류와 여러가지 산나물·채소를 지속적으로 먹어준다면 메틸화된 유전자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암세포의 무한증식으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쇠고기라고 다 똑같은 고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다르다. 풀잎을 먹고 자란 소와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는 차이가 있다. 옥수수를 먹고 자란 고기의 기름 성분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60~80으로 옥수수와 유사하다. 이에 비해 풀을 먹고 자란 소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4~10이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경우 비만과 당뇨 같은 성인병이 그렇다. 우리 조상들이 선택해온 식재료들은 우리 몸에 잘 맞는 요소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무심코 먹는 먹거리들을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익숙하지도 않은 외국의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 몸은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려야 적응이 이뤄지는 법이다. 외국에서 넘어온 독특하고 이질적인 음식을 때때로 맛볼 수는 있지만, 우리가 주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우리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어야 한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바람직하고 쉬운 선택은 무엇일까? 우리 몸에 맞는 음식을 먹는 일이다. 우리 주변의 산과 밭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나 우리의 전통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아야 할 것이다.

 노봉수(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135/198, 총 게시물 : 3957
1277 통일쌀 한톨에 숨은 경제학 - the Scoop 관리자 2014-12-15 52 10272
1276 콩과 한국인의 밥상 - CNB저널 관리자 2014-12-15 52 9893
1275 콩값 폭락…농가 시름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2-12 52 11068
1274 국산콩 위기…‘두부’ 대기업 규제 없애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2-12 52 10259
1273 쌀 시장 전면 개방과 한국 쌀의 생존전략 - 월간불광(12월호) 관리자 2014-12-12 3429 9573
1272 글로벌 식량위기 정부차원 대책 시급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2-08 52 10452
1271 자급률 낮아 N-GMO 고집시 식량안보 저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2-08 52 10795
1270 곧 닥칠 식량위기 대비 GMO 공감대 절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2-08 52 9813
1269 수퍼푸드는 없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12-08 52 10315
1268 영화 ‘인터스텔라’ 속 식량 에너지 문제 심층 분석! - SK에너지 블로그 관리자 2014-12-03 51 19093
1267 이모작을 실천 식량을 자급하자 - 충북일보 관리자 2014-12-02 51 10920
1266 상생과 통합의 ‘무역이득공유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1-28 52 10163
1265 나트륨, WHO 섭취 권고량의 2~3배 먹는다고 겁주지 말라…한국인 위한 권장량 설정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27 52 9942
1264 콩세계과학박물관 건립에 부쳐 - CNB저널 관리자 2014-11-27 52 9825
1263 한식의 미래, 세계화에서 길을 찾다 - 문화재 사랑 관리자 2014-11-24 3423 9941
1262 조제분유 나트륨 논란, 진실 왜곡하지 말아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11-24 51 10030
1261 국가 연구개발(R&D) 투자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24 52 10534
1260 GM 활용 등 식량 다양성 강화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24 52 10091
1259 ‘GMO 악령’ 식량안보 흔들다 - 더 스쿠프 관리자 2014-11-20 52 10907
1258 농산물 지속적 소비촉진정책이 필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1-19 52 12069
첫 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