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미국산 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제분업계 등 종사자 15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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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강창윤 대표 |
세계 소맥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 강창윤 소맥협회 서울사무소 대표는 “지난 4~5년 간 곡물들이 자랄 수 있는 우호적인 날씨와 영농기술의 발전으로 밀을 비롯한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옥수수나 대두가 지역이 한정돼 있는 것에 반해 밀은 사막지역에서 북극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이 가능한 장점으로 가장 오랫동안 인류의 식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밀 생산 지역은 크게 4개 대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럽과 구소련연방,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경우 생산량과 소비량 모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흑해와 러시아 지역의 밀 생산량이 주도하는 것으로, 작년 러시아는 7000만 톤의 밀 생산량을 기록했다. 유럽 등 국가는 러시아·흑해연안 밀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다. 국내는 러시아 밀을 수입하지 않는다. 중국·인도 지역은 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주목을 끈다. 중국은 연간 1억2000만톤, 인도는 9500만톤으로 두 나라가 2억 톤이 넘는 밀을 생산하지만 이들 국가가 세계 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특히 중국은 지난 기아 사건 이후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 정부에서 1억만 톤을 관리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보유한 밀의 양의 전 세계 40%에 달하는 물량으로, 향후 중국 정부의 정책이 바뀌면 세계 밀 시장은 요동칠 수 있다. 한국이 포함된 아태지역은 주요 밀 생산국인 호주를 제외하곤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월등하다. 아시아는 식량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빠른데, 이중에서도 동남아시아는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해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 아시아서 일본 필리핀 이어 수입 3위 고품질 미국산 밀 한국 제분업계와 협력 강화 아메리카 지역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월등하다. 북미지역은 100% 밀을 수출하는 반면 남미지역은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소비량이 많아 성장가능성이 높다. 이중 미국은 연간 밀 수출량이 2600만톤에 달하고 이중 1200만톤을 아시아에 수출한다. 한국(120만톤)은 일본(300만톤), 필리핀(240만톤)에 이은 밀 수입국이다. 특히 고품질 제과·제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미국 밀 수입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강 대표는 미국산 밀이 지닌 고품질의 밀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 내 밀 파종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부분은 우려된다. 작년에도 10% 감소했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20% 늘었지만 올해 역시 밀 생산량은 8% 감소가 예상된다. 강 대표는 “지난 20~30년 사이 미국 밀의 수출량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3000만톤의 잉여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과의 제분산업 관계는 여전히 밝다”며 “소맥협회도 지나온 50년보다 앞으로 50년의 더 충실한 파트너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 | △이철호 이사장 |
이철호 식량안보재단 이사장은 “미국은 옥수수와 콩의 최대 생산국인 동시에 수출국으로, 세계 시장에 나오는 옥수수의 35%, 콩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밀 수출량은 세계 4위로 세계시장의 13%, 쌀은 5위로 세계시장의 8%를 담당하고 있다”며 “세계는 지금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그리고 생활수준 향상으로 식량의 수요가 급증해 조만간 식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소련 연방의 붕괴와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몰락이 밀의 수급차질에서 일어난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곡물 수요의 4분의 3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로 세계 곡물교역 상황에 대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나라”라면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자라는 식량을 사들여 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