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일본 쌀 마케팅의 교훈 - 농민신문
[ 2017-03-15 16:48:3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014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3833&page=1&ar_part1=28&ar_part2=&ar_type=0 , Hit: 9523

[취재수첩-윤슬기]일본 쌀 마케팅의 교훈

농민신문 산업부 기자
 “어떤 밥맛을 좋아하세요?”

 취재차 방문한 일본 도쿄 긴자의 쌀가게에서 쌀을 살펴보는데 매장 직원이 다가와 물었다. 순간 좋아하는 밥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자 그는 “선호하는 식감과 찰기는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되물어줬다. 밥맛을 구분할 기준을 제시해주니 내 취향을 분명하게 알릴 수 있었다. “부드럽고 쫀득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한 거요.”

 직원은 내 취향에 맞춰 쌀 품종 서너 개를 추천했다. 1㎏ 기준 8000~2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했다. 최종 선택은 고객 몫. 나는 야마가타(山形)산 <츠야히메>를 택했다.

 밥을 지어 먹어보니 시쳇말로 취향저격. 1㎏에 만원가량 주고 샀는데 돈이 아깝기는커녕 조금만 사온 게 아쉬울 만큼 밥맛에 만족했다. 가치 있는 소비를 했다는 뿌듯함까지 느꼈다.

 소비자로서 경험해보니 왜 일본에 300g·450g짜리 쌀상품이 많은지 단번에 이해됐다. 2~3공기 먹을 분량이니 새로운 품종의 밥맛을 볼 요량으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없고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게다가 쌀 선물은 내가 경험한 좋은 것을 타인과 나누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일반적인 선물이 아니란 점에서 특별함도 갖는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선물용 쌀상품은 경쟁력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와 일본 소비자는 구매력 차이가 크고, 무엇보다 국내에는 쌀을 선물하는 문화가 없다는 이유를 든다.

 과연 그럴까. ‘소셜 메트릭스 인사이트’를 활용해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을 해봤다. 2월7일부터 한달간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쌀이 거론된 횟수는 총 11만5163건. 쌀이 어떤 식으로 언급됐는지 살펴보니, 연관 키워드로 ‘쌀 화환’ ‘응원’이, 감성 키워드로 ‘다르다’ ‘기여하다’가 검색됐다. 한발 더 들어가보니 젊은층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응원 선물로 쌀 화환을 보내는 게 유행이란다. 국내 소비자도 이미 쌀을 선물용으로 쓰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안 능력’이다. 사람들에게 쌀 취향을 자각시켜 쌀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고, 화이트데이에 ‘함께 쌀밥을 먹자’라는 로맨틱한 마케팅을 펼치는 그런 창조적 제안 말이다. 쌀 소비문화 자체를 새롭게 제시하는 일본의 쌀 판매전략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윤슬기(농민신문 산업부 기자) sgyoon@nongmin.com



113/198, 총 게시물 : 3960
1720 우리 밀[小麥] 정책, 이대로 좋은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8-18 51 10358
1719 ‘밥심으로 산다’는 옛말…쌀에 대한 오해·편견 ‘소비 걸림돌’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17 51 10370
1718 글루텐 프리 음식의 진실은? - The Science Times 관리자 2016-08-17 51 11580
1717 Laureates Letter Supporting Precision Agriculture(GMOs) 관리자 2016-08-16 5737 9859
1716 영양교사로서 느낀 GAP교육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6-08-16 51 9932
1715 ECMD, GAP농산물 소비 확대 나선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8-16 51 10052
1714 과학적 사실을 믿는 풍토를 만들자 - 전라일보 관리자 2016-08-12 51 9608
1713 빌게이츠가 푹빠진 ‘닭 없는 달걀’ - The Science Times 관리자 2016-08-10 51 11347
1712 식품의 위험 문제에 자극적 보도 자제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9327
1711 식량안보 강화 제3의 대안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9293
1710 대기업 자본의 농업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817
1709 미숙 ‘청밀’ 추출물 암세포 증식 억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782
1708 비료산업 위기 합심해 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261
1707 일부 국회의원들의 GMO정치이슈화를 우려한다-중앙일보 관리자 2016-08-09 2702 9686
1706 미국의 GM식품 표시법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8-08 51 9228
1705 수입 미국산 밀·밀가루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불검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8-08 51 10634
1704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 중앙일보 관리자 2016-08-06 51 12131
1703 Obama Signs GM Food Labeling Law 관리자 2016-08-04 51 15658
1702 식량·식품학계, GM식품 표시확대 반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7-29 51 9771
1701 'GMO 논란' 과학 제쳐두고 마녀사냥인가 - 조선일보 관리자 2016-07-27 51 10457
첫 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