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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해외 식량지원 가능
농식품부, '식량원조협약' 연내 가입 추진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쌀을 인도적 차원에서 해외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쌀 재고 해소에도 일부 숨통일 트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의 연내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세계 식량안보 증진과 개도국 대상 식량지원을 목표로 미국, EU(유럽연합), 캐나다, 일본, 호주 등 14개 국가가 가입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공급 과잉인 쌀의 체계적인 해외 원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ODA(공적개발원조) 대비 인도적 지원 비중은 교통, 보건, 공공행정 등 타분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그동안 식량원조 등 인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예산 당국과 협의해 최적의 공여 물량을 결정해 조약의 국내 가입 절차를 마친 이후 FAC사무국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가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연내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협약에 따른 식량원조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약 가입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이 빈곤국에 희망을 주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계부처, 국제기구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량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희 기자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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