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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라고 한다. 한국인을 알려면 한국인이 먹는 음식을 봐야 한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가. 식량이 부족하던 시대에서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로 바뀌는 데 반세기도 걸리지 않았다. 먹고사는 게 중요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사이 우리 식탁은 큰 변화를 겪었고, 식생활이 변한 만큼 몸도 변했다. 그런데 과연 식생활의 변화가 우리 몸에도 좋은 변화를 가져왔을까? ‘식사법이 잘못되었다면 약이 소용없고, 식사법이 옳다면 약이 필요없다’라는 인도의 속담이 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식생활과 식문화 전반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고자 한다. 영양 문제부터 상차림, 외식문화, 밥상머리 교육에 이르기까지 식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을 연재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나갈 계획이다. 그 첫번째로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상을 알아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는지, 그로 인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했는지를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본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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