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대만의 쌀 소비량 5년째 줄지 않아 - 농민신문
[ 2016-12-26 15:20:24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594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1683&page=1&ar_part1=15&ar_part2=&ar_type=3 , Hit: 9636


[생각의 숲-전찬익]대만의 쌀 소비량 5년째 줄지 않아

쌀소비 감소 속도 가파르자 ‘매끼 밥 한술 더 먹기’ 운동 펼쳐
프리미엄 쌀 유통망 구축 교육 통해 인지도·구매의지 높여
다양한 쌀 제품 개발도 나서 홍보·전시 판매 활동 적극 개최

 대만의 쌀 소비 감소세가 멈춰 섰다. 1970년 134.5㎏으로 우리와 비슷했던 대만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다가 2011년에 45㎏으로 멈춰 섰다. 더이상 줄고 있지 않다.


 대만의 쌀 소비량은 1970년 134.5㎏으로 같은 해 우리의 136.4㎏과 거의 같았으나 그 이후 20년 만인 1990년에 이미 65.9㎏으로 내려앉을 정도로 가파르게 감소해왔다.


 우리는 130㎏ 중반대(1970년)에서 60㎏ 중반대(2014년)로 줄어드는 데 44년이 걸렸으니 이에 비하면 대만의 쌀 소비량 감소 속도는 우리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었다.


 원래 대만 쌀 소비 정점기의 양이 1967년 141.5㎏으로 우리나라의 1979년 135.6㎏보다도 많았던 쌀 주식국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감소세가 무척 가팔랐다. 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육류와 과일 소비의 증가 등 식품의 다양화에 의한 식생활의 성숙이 시작된 데 따른 것이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대만의 쌀소비 감소세는 2000년에 52.7㎏, 2010년 46.2㎏, 2011년 45㎏으로 계속되다가 멈췄다. 2014년, 2015년에는 45.7㎏으로 약간 늘기까지 했다.


 이유는 쌀 소비에 대한 정부의 인식 변화와 그 실천방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정부는 2006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국제곡물가격 급등, 즉 세계적인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을 심상치 않게 받아들였다. 연이어 2009년 8월에 불어닥친 태풍 ‘모라곳’으로 벼농사가 커다란 피해를 본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때부터 대만정부는 쌀 소비는 경제성장에 따라 으레 줄어드는 것이라는 그간의 다소 안이한 상황 인식에서 벗어나 쌀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쌀 수요 진작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쌀 소비가 더 줄어들 경우 쌀 생산기반 유지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당시의 쌀 소비 진작책 중 한 예를 들면 2011년 펼친 ‘매끼 밥 한숟가락 더 먹기’ 운동이다.


 그 결과 한해 동안 논 5600㏊분의 쌀을 더 소비했다고 한다. 작지만 효과를 본 정책 중 하나인 셈이다.


 대만의 최근 쌀 소비 진작책은 다음과 같다. 기본 개념은 프리미엄 쌀의 유통망을 구축하여 자국 쌀에 대한 인지도와 구매의지를 높인다는 것이다.


 그 실천방안을 보면 첫째, 자국 쌀에 대한 고품질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쌀 생산 및 유통 특구’를 조성하고 이 지역 생산농민이 쌀 생산이력제와 안전식품인증제에 적극 참여토록 한다.


 또 매년 ‘전국 유명 쌀 산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 농민들이 적정 품종을 선택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토록 유도한다.


 둘째, 식미(쌀 먹기) 교육을 강화하고 ‘지산지소(신토불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쌀의 영양과 문화에 관한 프로그램 ‘식미배움터’를 운영한다. 또한 젊은 학생들이 많이 구독하는 ‘쌍어(영어·중국어)’ 잡지에 쌀에 대한 내용을 적극 게재한다. 그리고 자국 쌀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이나 가공제품에 ‘대만 쌀’ 라벨을 붙여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다양한 쌀 제품과 쌀가루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가공용 쌀 개발, 쌀가루의 다양한 용도 개발, 쌀가루를 이용한 조리법 경진대회 개최 등과 함께 가공공정을 단순화해 비용을 낮추고 쌀 함량을 50%까지 높인 쌀 베르미첼리(파스타의 한 종류) 제조 공법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도매가격의 5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 학교급식용 자국 쌀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개선해가는 동시에 쌀 제품의 소비 증대를 위한 홍보 및 전시판매 활동을 적극 개최하는 것 등이다.


 물론 대만 학계 일각에서는 쌀 소비량이 이제 줄 만큼 준 게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대만정부의 쌀 소비에 대한 엄중한 인식 변화가 쌀 소비 증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전찬익(아태지역식량비료기술센터 농업경제전문위원)



181/199, 총 게시물 : 3974
374 국산밀 100% 제조업체 수매…정부는 ‘뒷짐’ - 메디컬투데이 관리자 2012-02-07 51 11424
373 제2의 농지개혁이 필요하다 - 경향신문 관리자 2012-01-26 51 11504
372 정책연구소 ‘녀름’ 현 정부 농업·농촌예산 들여다보니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1-19 51 11592
371 인위적인 물가안정대책 능사 아니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1-17 51 10830
370 물가안정대책과 생산안정대책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1-17 51 11348
369 밀·대두·원당 등 국제 곡물가격 4~10% 급락 - 파이낸셜뉴스 관리자 2012-01-11 51 11916
368 수산 식량안보 위협…자급률 도입으로 넘는다 - 뉴시스 관리자 2012-01-11 51 12569
367 씨앗이 미래…신품종 개발 등 종자전쟁 본격화 -SBS 뉴스 관리자 2012-01-09 51 13389
366 2012년 식품안전 정책, 이렇게 달라집니다 - 헬스코리아뉴스 관리자 2012-01-04 51 12500
365 그라지아노 FAO 신임 사무총장, "식량가격 변동세 지속될 것" - 한국경제 관리자 2012-01-04 51 11366
364 농진청, ′세계 식량문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보고서 발간 - 아시아 투데이 관리자 2012-01-02 51 11725
363 (2011결산-식품①) 지속적인 곡물가격 상승..'위기 또 위기' - 뉴스 토마토 관리자 2011-12-29 51 15087
362 [김영훈]김정일 사망과 식량난 완화가 가져올 한반도 정세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9 51 12228
361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 위해…일본같은 ‘범국민운동’ 절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6 52 11969
360 국제곡물가격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 예상 - 주간 무역 관리자 2011-12-23 54 11831
359 한국의 미래적 관점에서 바라본 가축분뇨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1-12-22 52 11328
358 [사설]목표만 있고 전략은 없는 ‘한식 세계화’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1 52 11425
357 내년 식량위기 심상치 않다 - 시사 IN Live 관리자 2011-12-21 53 14265
356 ‘화학적합성품’ vs ‘천연첨가물’ 구분 재검토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12-16 52 11996
355 [기고]단맛과 고감도 감미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12-16 52 11870
첫 페이지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