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 소비 활성화 ‘도돌이표’ 논의 끝내야 - 식품외식경제
[ 2016-11-03 16:45:4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791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45 , Hit: 9661
쌀 소비 활성화 ‘도돌이표’ 논의 끝내야

 
   

지난 17일 aT센터 북카페에서 ‘쌀가공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발전 전략’(식품영양·조리 포럼 주최)을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올해뿐 아니라 최근 몇 년 식품·농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쌀 가공식품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굳이 수치를 말하지 않아도 쌀 재고는 늘어가고 우리가 먹는 양은 줄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날 포럼뿐 아니라 며칠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여해 소비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간담회를 여는 등 쌀 소비를 늘리는 일은 중대한 문제로 떠올랐다. 불과 40여 년 전만해도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 혼·분식 강제, 쌀 막걸리 제조 규제 등이 시행되던 사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인 셈이다.

쌀 재고 증가는 ‘우리도 쌀 걱정 없이 먹고 살만해졌다’는 낭만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보관 비용도 막대해질뿐더러 식량 생산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물론 생산자, 기업, 소비자, 학계 등 모두 우려 속에 해결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이들은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 십년 쌀 소비 문제를 연구해 왔다. 나름 그 분야의 전문가적 식견을 지닌 이들이다.

하지만 이날 뜻밖의 발언을 들었다. 금준석 한국식품연구원 박사는 “쌀 소비 확대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과장해서 말하면 30년은 됐다”며 “오늘 나온 의견도 몇 년째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다”며 정말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일까 이날 포럼에는 구체적인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한두봉 고려대 교수는 일본의 스시용 쌀을 예로 들며 “일본은 스시에 적합한 쌀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며 “한국도 쌀가공식품에 맞는 등급 표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소영 경민대 교수는 “의외로 어린이들이 구운 떡을 좋아한다”며 “변화된 생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품이 나와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김진숙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은 “쌀가공 식품 관련 통계가 부정확하다.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준석 박사는 “영양학적 관점에서 쌀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하고 산학민관의 협의체 구성으로 세세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외식업계는 “R&D 지원, 판로 확보,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의견과 방안은 결국 정부 정책과 예산의 문제로 귀결됐다. 하지만 정책과 예산에서도 홀대를 받고 있다. 예산은 3년째 제자리고 인력도 적다. 심지어 ‘쌀가공산업육성법’이 있음에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의 의지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쌀가공산업육성법 제정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제정 당시 정부 관계자에게 나오지 말하야 할 법이 나왔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정부가 쌀 소비 활성화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농식품부에 쌀 소비 활성화 전담 부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쌀 소비 확대는 더는 늦추기 어려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이제 도돌이표 논의를 끝내고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세세한 방안을 내놓을 때가 됐다. 쌀가공식품과 관련 외식산업이 소비를 늘리는 중요한 방법임에 동의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원배 기자  lwb21@foodbank.co.kr




41/199, 총 게시물 : 3974
3174 미국 ‘식품지원제도’, 1930년대부터 저소득층 영양보충 지원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25 53 5512
3173 눈앞에 닥친 식량위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25 52 5566
3172 설탕세(Sugar tax) 포퓰리즘에 빠진 대한민국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21 52 5595
3171 즉석조리식품 4년 새 145% 성장, 2조 시장 넘어…수출 323% 증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1-18 53 5423
3170 하루 음식쓰레기 2만t 비밀…4분의 1은 먹기도 전에 버려진다 - 중앙일보 관리자 2022-01-17 53 5849
3169 눈에 ‘콩깍지’ 씌인 청년들… “논콩농사 책임질게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4 5841
3168 끝나지 않은 팬데믹…경제위기와 식량위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6099
3167 북한 ‘식량문제 완전 해결·농촌환경 개혁’ 강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5640
3166 농민단체 제안 ‘차기 정부 농정과제’ 적극 반영을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5646
3165 인구절벽과 식품소비절벽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4 6081
3164 새만금을 동양 식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자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11 53 5599
3163 [비전 2022 壬寅年 신년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06 55 5276
3162 ‘대체육’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06 54 5805
3161 배양육 안전성 평가, 제조ㆍ가공 가이드라인 마련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1-03 54 5940
3160 콩 농사가 ‘디지털·기계화’ 된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29 54 5676
3159 농진청, 식량자급률 향상ㆍ디지털 기술 개발 중점 추진 - 식품저널 관리자 2021-12-27 54 5713
3158 씨간장, 장독대, 메주로 대표되는 우리 장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 식품저널 관리자 2021-12-24 54 5823
3157 농식품 폐기문제, 접근방식 전환의 필요성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23 54 5980
3156 KBS는 조선구마사 사건을 잊었는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1-12-20 54 5562
3155 ‘영농형 태양광사업’은 농촌의 미래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17 54 6440
첫 페이지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