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쌓여가는 쌀... 모두가 관심을 보여야 - 농수축산신문
[ 2016-10-17 15:38:2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632        
링크 #1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922 , Hit: 9555


[시론]쌓여가는 쌀... 모두가 관심을 보여야

지금 들녘에는 농부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아 주렁주렁 매달린 황금빛 벼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 풍작이 예상됨에도 불구, 아이러니하게도 농민들은 시름에 잠겼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970년 136.4kg에서 지난해 기준 62.9kg으로 절반 이상이 줄어든 상황에서 생산량이 늘기라도 하면 재고가 쌓이고 이로 인해  산지 쌀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농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쌀을 추가로 매입해 격리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민이 많다. 양곡창고에는 지난 6월말 기준 175만톤의 쌀이 쌓여 있다고 하는데 올해 작황을 짐작건대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쌀 재고량과 소비감소 등에 대응할 해법은 무엇일까. 먼저 쌀 과잉생산은 논에 벼 대신 콩, 팥, 수수 등의 작물을 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쌀 적정생산을 위해 논에 밭작물 심기와 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등 일정부분 성과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위적인 농지감축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 정책은 농사짓는 땅을 무작정 줄이는 것이 아니라 농지는 그대로 두고 그때 그때의 수급 상황에 맞게 다른 작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신 자급률이 낮은 밭작물의 재배가 확대되어 전체적인 곡물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쌀 생산량 조절만큼이나 지속적인 소비창출도 중요하다. 일부 언론과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를 통해 쌀이 비만과 당뇨의 주범이라는 얘기가 만연되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정보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 정통한 전문가들은 쌀 전분이 밀 전분에 비해 소화?흡수가 느려 오히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비만과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백미를 도정하기 전 상태의 현미는 혈당을 조절하는 가바(GABA)와 식이섬유소가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4년 한 방송에서 5명의 지원자들을 상대로 3주간 현미위주의 쌀 다이어트를 진행한 결과, 모든 지원자가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에 성공했고 내장 지방량, 혈당, 지방간 수치, 고지혈증 수치와 같은 여러 건강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쌀 소비촉진 방안을 개선해야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가구부문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사업체부문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쌀 소비 감소의 돌파구를 가공 산업에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농촌진흥청에서는 술?국수?파스타?빵 등을 만들기 좋은 가공용 벼 품종을 개발하고 산업화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쌀 소비를 촉진하는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고아미2호',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된 ‘큰눈벼’, '눈큰흑찰', 위염에 좋은 ‘조생흑찰’ 등 기능성 벼를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가정에서도 다양한 음식 조리에 적용이 가능한 쌀가루 개발을 통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우리 농민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쌀이 더 이상 고민거리가 되지 않도록 정부, 연구기관, 산업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쌀 산업을 지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과 산업 활성화 연구, 쌀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 능동적인 대응에 나설 때, 우리 쌀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우리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




70/199, 총 게시물 : 3971
2591 쌀 자급률, 2017년보다 6.1%P 하락…보리는 6.6%P 올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9 53 7900
2590 ‘뚝뚝’ 계속 떨어지는 식량자급률, 실효성 있는 대책 서둘러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9 52 7835
2589 한국인의 힘, 62%는 수입 농산물에서?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9 53 8177
2588 초라한 칼로리 자급률 38%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9 53 8019
2587 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유지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9-08-19 53 7667
2586 오리온농협 밀양공장 준공 1주년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9-08-19 53 8328
2585 농정 당국, 건강에 유익한 ‘보리’ 증산과 수요 개발에 노력하길 - 식품저널 관리자 2019-08-16 53 7837
2584 일본 쌀값 지지정책의 시사점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2 7902
2583 외면받는 국산 맥주보리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2 8355
2582 쌀값 하락세 지속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3 7867
2581 식습관 서구화로 양곡류 재배면적 줄어…먹거리 다양화 영향도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3 8937
2580 美 압박에 개도국 지위 잃으면 한국 농업 ‘직격탄’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3 7925
2579 농산물 안전의 핵심은 잔류농약 줄이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3 7786
2578 남북 농업협력 재개를 위한 준비 서두를 때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12 52 7560
2577 한국국제생명과학회-뉴스레터-2019-08 관리자 2019-08-12 53 7535
2576 쌀 소비 감소와 재고미 문제를 해결하려면 - 식품저널 관리자 2019-08-09 53 7507
2575 상반기 종자 수출 2154만불 - 식품저널 관리자 2019-08-07 53 8771
2574 4차 산업혁명과 농업현장 적용 과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9-08-02 53 7656
2573 미국에 설치된 농특위,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02 52 7612
2572 정부, 수매비축 ‘미지근’…국회, 밀산업 육성법 제정 ‘하세월’ - 농민신문 관리자 2019-08-02 52 7510
첫 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