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M미생물, 안전성 확인된 것만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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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미생물 생산 효소 작용으로 만든 최종 제품에는 효소 안 남아” |
미국 FDA 안전성 인정ㆍGRAS 목록 등재…미국ㆍEU서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2일 ‘국내 대형 식품업체가 GM미생물로 만든 설탕이 대량 유통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국내에서 GM미생물은 알레르기성, 독성, 환경 위해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것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준은 EU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설탕대체 감미료 대량 생산을 위한 효소를 얻기 위해 식약청에 GM미생물 FIS001(2010년)과 FIS002(2011년)에 대한 심사를 신청하여 각각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대상과 삼양사도 GM미생물에 대한 심사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CJ제일제당, 삼양사 등이 설탕대체 감미료 타가토스와 알룰로스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이것이 국내 GMO 상용화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CJ제일제당은 언론을 통해 GMO를 개발해서 이용한 사실은 전혀 알리지 않고 타가토스와 알룰로스를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천연감미료인양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GM미생물이 생산하는 효소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식품 생산을 위한 가공보조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알룰로오스, 올리고당 등 효소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최종 제품에는 효소가 모두 제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GM미생물이 생산하는 효소로는 α-아밀라아제(올리고당 생산), 리파아제(유지 가공보조제) 등이 있으며, 미국ㆍ캐나다ㆍ덴마크ㆍ프랑스ㆍ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승인돼 사용 중이다.
식약처는 “CJ제일제당에서 승인받은 GM미생물로부터 만들어진 타가토스와 알룰로오스는 각각 2011년과 2012년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미국 FDA가 식품 등으로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목록에 등재됐고, 현재 미국과 EU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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