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밥 먹는 날’을 정하자 - 농민신문
[ 2016-09-27 10:39: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502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8160&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9921


[시론-노봉수]‘쌀밥 먹는 날’을 정하자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포토뉴스

 1960년대 쌀이 부족하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중 하루를 ‘분식의 날’로 지정해 이날 점심 한끼는 분식을 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쌀로 만든 음식 판매를 금지했던 적이 있다. ‘혼분식 장려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것이며, 나름 효율적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고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했다.


 이때만 해도 군사정권에 의해 강압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시기였으므로 제빵과 밀가루 요리강습회가 여기저기서 개최됐고, 학교에서는 매일 점심 때마다 이뤄진 도시락 검사로 보리를 섞어왔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이런 혼분식 장려운동은 1970년대 <통일벼>가 나오면서 사라졌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식단은 많이 변해 쌀밥보다는 빵이나 면류, 혹은 시리얼,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과일이나 선식 등으로 식사를 하는 식습관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아예 밥조차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또 오늘날 쌀 생산은 넘치는데 수입쌀마저 유입돼 식당에서는 값싼 쌀로 지은 밥이 제공되다 보니 밥맛이 떨어져 밥을 먹으려는 추세가 줄어들고만 있다. 최근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쌀을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또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시도들이 각계각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식품공학적인 면에서 쌀가루와 밀가루를 비교해보면 밀가루는 설탕이나 버터 혹은 크림과 함께 다양한 맛의 케이크·빵·과자류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데 반해 쌀가루를 가지고선 크림이나 버터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쌀로 승부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쌀의 소비량을 늘려야 한다면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 밀가루를 사용하는 빵·면류·파스타·쿠키 등의 원료에서 10% 정도를 쌀가루로 대체해 가공식품을 제조하자는 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물론 여러 가지 물성(物性)을 고려하면 이것이 품질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이 정도의 양으로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이야기할 수 있으나 처음에는 10% 내외에서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높여나가자는 것이다. 물성에 관한 사항은 연구를 통해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대체하게 되면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쌀의 첨가량에 따라 세제 혜택을 일부 지원해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조(兆) 단위가 훨씬 넘는 반려동물의 먹이 사료(pet food) 시장은 소·돼지·닭 등의 가축 사료와 달리 매년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바, 이 시장에서 쌀 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실용화를 모색하자는 것이다. 외국 기업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먹이 사료 시장에서 국산 원료를 사용하면 외화를 줄여나가면서 쌀의 소비를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농협이나 <농민신문>과 같은 언론은 물론 비정부기구(NGO)나 일반 소비자사회단체의 민간 활동으로 ‘쌀밥 먹는 날 운동’을 자발적인 사회운동으로 가시화해보자는 것이다. 과거처럼 억압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운동으로 만들어 나가보자는 것이다.


 농민을 생각하는 날이 바로 ‘쌀밥 먹는 날’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보급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쌀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방안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나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노봉수(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117/198, 총 게시물 : 3957
1637 먹거리 불안감 해소 위해 선택적 정보 수용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5-27 51 9752
1636 Royal Society calls for review of European GM ban - BBC NEWS 관리자 2016-05-25 2818 14740
1635 캐나다, 식용 GM 연어 판매 승인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6-05-24 51 11492
1634 "GMO연구, 종자주권·식량안보 차원서 반드시 필요" - 전라일보 관리자 2016-05-23 51 10272
1633 칼로리 자급률 OECD 꼴찌…위협받는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5-23 51 10104
1632 국민 58%, 국내 식량 안보 '불안' - 노컷뉴스 관리자 2016-05-23 51 10065
1631 GMO 수입업체 정보공개를 할 수 없는 이유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5-20 51 10839
1630 U.S. NATIONAL ACADEMIES FIND BIOTECH CROPS NOT HARMFUL TO HUMAN HEALTH AND THE ENVIRONMENT 관리자 2016-05-19 51 14431
1629 식품괴담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사회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5-16 51 10777
1628 올바른 역사인식이 소중한 이유 - CNB저널 관리자 2016-05-16 51 10501
1627 박현진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 '세계식품공학회' 석학회원 선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5-09 53 12600
1626 방송과 식품에 대한 편견 - 글로벌이코노믹 497호 관리자 2016-05-04 3008 10143
1625 GMO 논란에도 기술 개발의 칼은 갈아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5-02 51 11081
1624 “GM작물 원천 특허 대응 위해 연구 지속”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5-02 51 10662
1623 식량·곡물 자급 목표달성 ‘산 넘어 산’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4-29 51 9945
1622 국민 식량창고·천연 정화장치·휴식처…아낌없이 주어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4-26 51 12884
1621 지나친 농업진흥지역 해제…난개발로 식량안보에 위협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4-26 51 10107
1620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제정의 의미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4-26 51 10070
1619 과연 착한 당(糖)이 따로 있는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4-25 51 10859
1618 식량자급률 50%대 돌파…쌀ㆍ밀 상승, 보리ㆍ콩ㆍ옥수수 하락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4-22 51 11612
첫 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