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시론> 국제곡물회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 - 농수축산신문
[ 2011-06-27 12:59:2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805        
링크 #1  
http://www.aflnews.co.kr/aflnews/news/news_contents.asp?news_code=2011062009101&c_code=0903 , Hit: 10749
<시론> 국제곡물회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



유엔의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곡물생산량은 증가할 것이지만 재고충당과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해서 곡물가격의 강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 농무성은 옥수수와 쌀의 파종면적이 악화된 날씨 탓에 감소했고 올 가을의 수확면적도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곡물시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들이 발표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 곡물가격은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역사상 최고점인 톤당 305.5달러까지 상승했던 옥수수 가격은 6월 10일 309.8달러까지 치솟으며 두 달만에 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게 옥수수를 중심으로 국제 곡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첫째 주요 곡물의 재고율이 매우 낮은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2개월치 소비량을 재고로 확보하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데 전 세계 옥수수 재고량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고, 밀과 대두는 그보다는 양호하긴 하지만 재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미국의 곡물 파종 속도가 매우 느려서 작년에 비해 곡물 파종 진척도가 상당히 뒤쳐져 있다는 점이다. 파종이 늦어지면 작물의 발육이 부진해져서 금년 가을 수확량이 감소할 우려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가가 고점으로부터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이러한 고유가는 비료, 농약, 농기계, 운송비 등 곡물 생산비용의 증가로 연결된다. 


  이와 같은 배경들로 인해 곡물 가격의 강세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곡물 가격이 하락해서 예전처럼 값싼 식량 시대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는 식량 잉여에서 부족으로 변화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곡물회사의 설립은 매우 긍정적이며 기대 또한 크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무역, 해운, 물류 등 분야에서 장점이 있는 민간회사들과 함께 미국 시카고에 곡물회사를 설립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 우리의 힘으로 곡물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다. 비록 정부가 민간의 영역인 곡물조달 사업에 관여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국가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제곡물회사는 금년 옥수수와 콩을 각각 5만톤, 2015년까지는 곡물 400만톤을 조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제곡물시장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목표는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세계 곡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곡물메이저와 기존의 생산자간의 관계는 매우 견고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국제곡물회사의 진입으로 인해 곡물가격과 물류 관련 시설들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위해 곡물을 자주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에 찬성하고 국제곡물회사의 출범을 축하하지만, 조달물량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제곡물회사가 우선해야할 일은 전문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것이다. 국제곡물의 현물과 선물시장을 이해하고 곡물의 생산, 유통, 무역, 판매의 시스템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 그리고 곡물시장을 구성하는 유형, 무형의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구축해야만 곡물조달사업을 비로소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곡물의 조달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더욱 현실성이 있을 것이다.


< 박환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32/199, 총 게시물 : 3967
3347 채수완 센터장, ′제28회 식량안보세미나′ 토론 발표 -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관리자 2022-08-03 49 4992
3346 음식의 전통가치에 충실하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7-29 49 4884
3345 곡물자급률 20% 불과…“새만금에 콤비나트 조성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27 49 5051
3344 누구를 위한 할당관세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27 49 4853
3343 곡물 위기에 경제 위기 중첩…수입 의존도 높은 국내 해결책 마련 시급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7-25 49 4935
3342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우선순위에 놓아야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리자 2022-07-25 49 4790
3341 새만금 활용 등 공공비축 확대로 식량안보 강화해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7-22 49 4799
3340 곡물자급률 22%… 식량안보 대책이 시급하다 - 세계일보 관리자 2022-07-22 49 5630
3339 실험실에서 온 ′대체육′…식량안보·탄소중립의 해답인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7-12 49 4942
3338 식량 위기, 보리 증산 검토할 때 - 동아일보 관리자 2022-07-11 49 4836
3337 거대한 변화에 생존, 성장하는 경영전략 절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7-11 49 4895
3336 식량위기 극복은 농업 살리기가 첫발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922
3335 막걸리의 변신과 규제개혁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785
3334 ‘식량위기’ 아우성인데…농식품 폐기량, 쌀 소비량 웃돈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5144
3333 쌀값 안정대책은 정확한 진단부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942
3332 식량위기와 음식물 쓰레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950
3331 쌀 구곡 소진 사실상 불가능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5361
3330 공급망 위기, 식량안보 치명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7-05 49 4849
3329 무섭게 오르는 국제식량가격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9 49 5094
3328 필수 농산물 비축제로 식량위기 대비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6-29 49 4905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