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GMO 논란' 과학 제쳐두고 마녀사냥인가 - 조선일보
[ 2016-07-27 10:32:5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747        
링크 #1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7/2016072700297.html , Hit: 10019

[기고] 'GMO 논란' 과학 제쳐두고 마녀사냥인가

이일하 서울대 생물학과 교수


최근 중국에서 대박 난 영화 '온고(溫故) 1942'를 볼 기회가 있었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중국 허난성(河南省)을 휩쓸었던 대기근 상황에서 인간성이 어떻게 피폐해져 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굶주림을 모면하려고 아내와 아이들을 팔고, 대지주의 고고했던 딸은 비스킷 하나를 얻고자 하인에게 몸까지 스스럼없이 내놓는 극한 상황을 보면서 맛있게 익은 고구마를 까서 먹었다.


인류가 절대적 기아에서 해방된 것은 최근 일이다. 1960년대 집중적으로 진행된 녹색혁명 덕에 비로소 식량 생산량이 필요량을 초과하는 풍요로운 사회를 맞게 됐다. 녹색혁명의 견인차 구실을 한 것은 작물의 품종 개량이었다. 생산성이 높고 병충해에 내성을 가진 품종이 개발되면서 수확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된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새로운 농생명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정 유전자 한둘만 도입하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 변형 생물) 기술이 개발되었다.


GMO가 인간이나 동물에 해롭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GMO에는 품종에 유용한 특성을 부여하는 유전자, DNA 한 조각이 들어가 있을 뿐이다. 또한 DNA 조각이 무작위로 유전체에 삽입되면서 혹여 일어나게 될 물질대사 교란을 우려해 철저한 성분 검사를 통해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이들은 우리 배 속으로 들어가면 그저 핵산과 단백질이라는 영양분으로 흡수될 뿐이다.
/조선일보 DB


GMO 기술 개발 이전에는 필요한 유전자 하나를 얻기 위해 교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많은 유전자 도입이 불가피했다. 그런 품종에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던 소비자들이 한두 유전자를 도입한 GMO 작물은 위험할 수 있다고 꺼림칙하게 여긴다. 과거 어떠한 신품종보다 철저한 안전성 검사, 성분 검사를 GMO 식품 승인 과정에 적용하게 된 건 이런 우려를 씻기 위해서다.


유럽에서 많은 식물과학 대가가 연명으로 서명하면서 GMO 농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해도, 노벨상 수상자 100여 명이 GMO 반대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해도 귀를 막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 학술원이 최고 전문가단을 구성해 지난 20여 년간 발표된 논문 900여 편을 꼼꼼히 분석해 GMO가 안전하며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많은 인구학자가 2050년엔 세계 인구가 90억명이 넘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현재 작물 생산량으로는 90억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다. 그때가 되면 전 지구가 '1942년 중국 허난성'이 될 것이며, 그 폐해는 식량을 확보하지 않은 나라에서 먼저 시작될 것이다. 식량 자급률이 23%밖에 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그 끔찍한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 위기 탈출의 답은 GMO 작물 개발을 통한 생산성 한계 극복에 있다.


최근 한 지방에서 GMO 관련 연구 중단을 요구하며 GMO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GMO에 대한 오해는 상당 부분 마녀사냥식 거부감에서 비롯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바로잡을 의무가 있다. 내가 영화를 보며 맛있게 까먹은 고구마가 실은 천연 GMO인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64/199, 총 게시물 : 3974
2714 ‘쌀 가공식품’ 수출 1억달러 돌파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1-29 51 7396
2713 한농연 “4월 총선 농정공약 ‘저품질 농산 가공식품 차단책’ 넣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1-28 51 7349
2712 농식품부, 2019년 쌀가공식품 수출액 1억 불 달성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1-22 51 8591
2711 민주당 먹거리특위, 먹거리국민선언 및 심포지엄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1-21 51 7483
2710 매운맛 열풍과 한국인 수명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1-17 51 7311
2709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신동화 회장 재추대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1-10 51 7304
2708 ‘수산식품산업 육성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1-10 51 7241
2707 한국농업의 도약을 꿈꾸며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1-09 51 8766
2706 한식 세계인의 건강식 가능성 과학적 입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8 51 10519
2705 두부, 장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으로 인한 식품산업 성장 둔화 우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8 51 7384
2704 미세먼지와 미생물 오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8 51 7662
2703 대체육, 식물성 가짜 고기 "콩고기"가 뜨고 있다 - 한국콩연구회 소식 관리자 2020-01-07 2891 7912
2702 카길, 식물성 단백질 원료 ‘레디퓨어’ 아시아시장 진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7 51 7656
2701 유럽에도 ‘유전자교정기술’ 상륙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1-03 51 7594
2700 식품 정체 기능성 표기·수출로 활로 찾아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2 51 7457
2699 자급률 50% 목표 식량 낭비 줄이기 동참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1-02 51 7143
2698 "식량의 무기화" 대비하는 포스코인터, 해외곡물터미널 확보 - 노컷뉴스 관리자 2020-01-02 51 8999
2697 2020년부터 미국 GMO 식품 표기방안 변경 -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리자 2019-12-27 51 8238
2696 식약처, ‘식품안전’ 전문직 공무원 제도 시행 - 식품저널 관리자 2019-12-26 51 7414
2695 먹는 것이 우리 유전인자에도 관계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9-12-20 51 8737
첫 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