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에 대한 기본시각 - 농민신문
[ 2016-07-25 15:11:2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494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6053&page=1&ar_part1=15&ar_part2=&ar_type=3 , Hit: 9829

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에 대한 기본시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LG 그룹 ‘스마트팜’ 조성 논란 4년 전 동부팜한농 사태 닮아 갈등 방지 정책적 노력 미흡
기업의 농업 참여 문제 다룰 사회적 논의기구 필요 기업-농가 윈윈 전략 모색해야
포토뉴스

 최근 LG그룹이 새만금에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 크기인 76㏊(23만평) 규모로 스마트팜 단지를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계는 4년 전 동부팜한농의 화옹지구 첨단유리온실사업 추진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장을 뜻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그룹은 자동화설비전문업체 LG CNS를 주축으로 한 여러 계열사들을 참여시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6㏊ 규모의 스마트팜연구개발센터와 50㏊ 규모의 토마토·파프리카 등 작물 재배 및 가공·유통시설을 세우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전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LG CNS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한 데 이어 새만금청 투자설명회를 갖고 전북 군산시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는 농민단체와 개별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한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토마토·파프리카 생산자자조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기업(LG)농업진출저지를 위한 농업계공동대책위원회’는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인한 시설원예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LG제품 불매를 포함한 전면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다.


 근년 우리 농업의 상황을 보면 영농자재비와 인건비 등 경영비의 급증과 농산물 가격의 부진에 따른 농가교역조건의 악화로 특히 생산의 주축을 이루는 전문농·대농 계층의 경영불안이 증폭되고 생산농민들의 좌절감과 상실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안정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이래 잇따른 규제완화시책으로 현행 제도 아래서는 농민 1인이 지분 10% 이상만 지니면 농업회사법인을 통한 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이 허용되고 있어 대기업의 농업 진입을 차단할 수단이 없다.


 또한 오늘날 세계적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동력이 연계형성(네트워킹)이며 LG가 농업과 IT의 접목분야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사안에 대한 접근은 전면수용이냐 백지화냐 하는 극단적 선택보다는 생산농민의 입장과 기업의 강점을 모두 살려 양자가 적절한 역할분담을 해나가는 방향에서 모색돼야 한다.


 이번 사태를 맞아 가장 아쉬운 점은 4년 전의 뼈아픈 실패경험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정책노력이 미흡해 유사한 극한 대결이 다시 빚어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현행 제도상 허용돼 있는 사안에 대한 무리한 반대주장’이라는 편협한 시각을 넘어 시설원예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과 심각한 갈등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할 수 있는 진일보한 제도개선을 마련하려는 진지한 사회적 노력이다.


 농정당국은 2013년의 가이드라인 준수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의 운영에서 보듯이 기업의 농업참여 문제를 폭넓게 근원적으로 다룰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 필연적으로 재발될 수밖에 없는 이 사안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적극 나서야 한다.


 또 현안으로 대두된 LG CNS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농산물 생산·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농작물 생산을 위한 시설개발에 대한 투자’라는 취지에 맞도록 연구개발에 걸맞은 규모의 사업을 통해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농업에 활용함으로써 우리 농업발전과 기업의 신규투자 기회도 살려나가는 윈윈 전략을 모색해나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농정체계를 개별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위주의 재량적 정책 중심에서 지속 가능한 다기능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선진적 직접지불제 중심으로 전면 재편함으로써 생산농민의 경영불안을 해소해나가는 노력이 최우선의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정영일(농정연구센터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56/199, 총 게시물 : 3966
2866 온라인 식품유통에서의 온도관리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7004
2865 농민을 귀하게 여기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197
2864 식품산업 신성장동력 푸드테크 육성을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8-18 51 6349
2863 식품산업협회, 환경공단과 업무협약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18 51 6303
2862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에 관하여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8-10 51 6640
2861 위생·안전 식문화 도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필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7-31 51 6889
2860 소비기한 제도, 국내 낙농업계 목소리 반영해 도입하길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0-07-31 51 6750
2859 FAO “글로벌 식량위기 막아달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20-07-31 51 6576
2858 식량자원 확보에 식품 산업-국가 운명 달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7-27 51 6598
2857 코로나로 국제 공급망 재편, 식량안보는 안전? - 중기이코노미 관리자 2020-07-23 51 7788
2856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김치에서 찾는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7-22 51 8510
2855 코로나 이후 식량 안보 중요성 재인식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0-07-21 51 8072
2854 “콩의 재발견” 콩 섭취 전 연령에 도움…당뇨 등 위험 감소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7-21 51 6581
2853 곡물자급률 세계 최하위 오명...근본대책 강구할 때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0-07-21 51 6452
2852 “김치에 영양성분 표시는 무리” 산-학 반대 한 목소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7-20 51 6723
2851 음식명, 외국어 표기 지침 마련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7-16 51 15579
2850 35년 만에 소비기한으로 바뀌는 ‘유통기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0-07-16 51 6554
2849 “김치 영양표시 의무화는 소비자 혼란만 초래” - 식품저널 관리자 2020-07-15 51 6393
2848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농업, 위기를 기회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0-07-14 51 6349
2847 당정, 유통기한제도 폐지법 추진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0-07-13 51 6203
첫 페이지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