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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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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식량안보 위협하는 기상이변 대응해야 - LOCAL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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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1:4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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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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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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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cal.segye.com/articles/view.asp?aid=20110620001173&cid=6108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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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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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식량안보 위협하는 기상이변 대응해야
강기경 농진청 기후변화생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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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회·경제적 혼란의 중심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식량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북아프리카, 예멘 등 아랍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 혼란은 최소한의 생존기반인 식량 확보의 어려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러시아와우크라이나는 폭염과 가뭄 등 기상이면으로 밀 수확량이 20% 이상 감소해 밀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그 여파로 이집트 등 밀을 수입에 의존하는 지역에서 곡물가격이 크게 올라 결국 민심 폭발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기상이변에 의한 세계 곡물수급의 불안정은 곡물자급률이 2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09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국내기상여건도 좋지 않아 농산물 생산도 크게 감소했다. 이는 물가폭등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안기고 있다.
올해 초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는 국제적인 식량상황을 언급하면서 만성적인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1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식량재고량이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아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란 점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2007년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금세기 말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활동에 따라 1.1~6.4℃올라가고 지역 간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도 크게 다를 뿐 아니라 태풍, 허리케인의 강도가 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이 기후변화시나리오(A1B)에 따라 예측한 결과에서도 지구 평균기온은 2000년 대비 2020년 0.9℃, 2050년 2℃, 2100년 4.2℃ 상승하고 강수량 역시 2000년 대비 2050년 15%, 2100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해결은 크게 두 가지 축에서 다뤄진다. 하나는 변화된 기후환경에 적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적응해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장기적으로 취약한 농업 생산기반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부처공동으로 ‘국가 기후변화 적응 5개년 계획(농업부문)’을 수립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의 농업생산을 전망하고 재배지대 북상, 과수의 꽃피는 시기 변화 등 농업부분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또 재해에 강한 품종 개발, 지구온난화에 적합한 재배기술 개발, 한반도 온난화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열대·열대작물 도입 가능성 평가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식량수급을 위한 선진화된 국가 대응시스템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주요작물 재배면적과 작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 지역별 자료를 종합해 국가단위의 농산물의 수급전망을 수립해야 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농작물의 생육관리 기술지도와 유통물량조절을 가능케 해 국가단위 농산물의 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한다.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의 안정화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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