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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GM 연어’ FDA 식용 승인 관심·우려 교차 - 식품음료신문
[ 2015-12-28 15:46:0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408        
링크 #1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578 , Hit: 10331

'GM 연어’ FDA 식용 승인 관심·우려 교차


LMO 포럼 세미나서 “안전성 관리 가능” 주장

캐나다 생명공학양식센터 데블린 박사


손정호 기자  |  sonjh52@thinkfood.co.kr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세계 최초로 유전자변형(GM) 연어의 식용 판매를 승인한 것과 관련, 안전성은 관리될 수 있지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차 LMO포럼 국제세미나에서는 캐나다의 GM 연어 식용 판매와 관련해 혜택과 우려가 공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주관(주최 LMO포럼 운영위원회, 후원 산업통상자원부)으로 열린 제18차 LMO포럼 국제 세미나에서 특히 GM 연어를 개발한 회사(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가 속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 해양수산청 생명공학양식규제센터 로버트 데블린 박사는 “GM 연어 섭취의 안전성은 충분히 관리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며 “이번에 FDA는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사가 생산한 GM 연어(상품명 아쿠아어드벤티지) 알의 부화와 양식은 캐나다, 시판은 미국에서 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데블린 박사
그는 그러나 “GM 연어 등 GM 생선에 대한 연구가 30여 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혜택과 우려가 공존한다”며 “생선의 유전자를 변형시켰을 때 해당 생선의 헤엄 실력, 면역력, 먹이를 구하는 행위, 교배 능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블린 박사는 “GM 생선이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불임 처리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완벽한 차단막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GM 연어는 현재 불임 처리된 상태로 철저하게 밀폐된 공간에서 양식되고 있는데, 이는 양식장 탈출과 번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불임·밀폐 양식” 
일본 GM 누에 - 중국 GM 슈퍼 돼지 등 생산
고가 의약품 만드는 GM 토끼·염소 판매 중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어 외에도 염소 토끼 누에 모기 등 다양한 GM 동물이 허용 중인 점도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얐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발된 GM 모기와 GM 누에 사례도 주목 받았다. 영국 옥시텍(Oxitec)사 카밀라 비치 박사(규제총괄 담당)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GM 모기는 브라질에서 최종 상업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고, GM 모기의 환경 방출 실험이 이미 여러 차례 실시됐다”고 말했다.
 
일본 국립농업생물자원연구소 나츠오 고모토 박사는 “GM 누에는 현재 밀폐시설에서 사육되고 있으나 앞으로 일반 농가에서도 GM 누에를 키울 수 있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고가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GM 염소, GM 토끼가 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 중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GM 염소는 항(抗)혈액응고제, GM 토끼는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귀한 몸이며, GM 제브라피시(Zebrafish) 등 다양한 GM 형광(螢光) 관상어도 미국과 대만 등에서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중국에선 GM 돼지가 식용으로 허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옌볜대 인시준 교수는 “유전자 가위(DNA, 즉 유전자를 자르는 효소) 기술을 이용해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유전자를 잘라낸 뒤 어미 돼지의 자궁에 다시 집어넣어 돼지 태아를 얻은 데 성공했다”며 “대부분의 척추동물에서 근육의 성장을 막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제거하면 덩치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화학과 김진수 교수와 함께 보통 돼지보다 덩치가 큰 고단백 저지방의 슈퍼돼지(GM 돼지)를 만들었는데,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없는 생쥐는 정상 생쥐보다 근육이 두 배 가까이 크기 때문에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란 별명이 붙었다. 
 
인시준 교수는 “(중국에서 개발 중인) GM 돼지는 다른 종의 유전자를 옮겨 끼워 넣는 기존의 GM 방식과는 달리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을 이용해 유전자의 기능만 바꾼 것이어서 자연적 변이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콩 옥수수 카놀라 면화 등 GM 식물의 재배와 판매만 허용돼왔을 뿐 GM 동물의 식용 판매가 정부의 허가를 받기는 GM 연어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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