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소비 감소 인한 동물성 식품 소비 증가는 식량안보 위협 요소” “기업도 소비자에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마케팅 제한해야”
“매년 10월이면 열리는 ‘반MSG 캠페인’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관련 시민단체의 진지한 성찰이 요구됩니다.” 일부 시민단체(소비자단체)에 기업을 적대자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공동운명체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번삼 한국진화론연구소장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주최로 열린 ‘식량안보 세미나’에서 “기업체들도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소비자단체들은 기업을 적대자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공동운명체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장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연구원은 ‘MSG 불매운동이 국가경제와 식량안보에 미친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일부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MSG 불매운동은 그동안 우리사회에 수많은 소모성 논쟁을 낳았으며, 결국 국내 MSG 생산량 감소와 수입량 증가 및 우리나라 MSG 생산기업의 해외경쟁력 약화를 가져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최근 MSG를 대신하는 각종 천연조미료 및 대체물질은 많은 동물성 식재료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향후 MSG 소비 감소로 인한 동물성 식품의 소비 증가는 국가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소비자는 전문가에 의한 MSG 안전성 평가에 대해 신뢰를 가져야 하며, 기업은 자칫 소비자에게 MSG가 유해한 것처럼 비추어지는 MSG 관련 광고 및 표기를 금지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제한해야 한다”며 “MSG 논쟁을 마치지 않는다면 우리사회는 식량안보에 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봄이 기자 ⓒ 식품저널 & 인터넷 식품신문 F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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