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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교수·교사들 전문지식 없이 ‘GMO 반대’ - 식품음료신문
[ 2015-10-12 17:23:11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112        
링크 #1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09 , Hit: 10807

국회의원·교수·교사들 전문지식 없이 ‘GMO 반대’

인식 수준 바닥권…식량위기 대안 관심 3% 그쳐

소비자연맹 500여 명 조사


김현옥 기자 | hykim996@thinkfood.co.kr


유전자변형체(GMO)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식품에의 도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팽배하지만 정작 우리 사회의 지도 계층에 있는, 특히 국민들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수, 교사 등의 GMO 인식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상당수가 GMO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보여, 잘 알지도 모르는 사안을 무조건 반대하는 다소 모순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19대 국회의원 298명과 대학교수 및 교사 각 150명을 대상으로 방문형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국회의원 203명(참여율 68.1%)과 교수 및 교사 300명의 답변 내용을 분석(표본오차 99%, 신뢰수준 ±10.53%)하고 이같이 밝혔다.

◇ 국회의원, GMO 전문 지식커녕 관심조차 없어

이에 따르면 국회의원(57.7%), 교수(56.7%), 교사(67.3%) 모두 10명 중 6명이 GMO에 대해 ‘용어 정도는 알고 있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했으며, ‘남에게 교육시킬 정도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교수는 15.3%인 반면, 국회의원과 교사는 각각 1.0%와 2.7%로 거의 없는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GMO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은 10명중 3명(30.5%)에 불과했고 교사는 38.7%, 대학교수는 52.0%의 관심도를 보였는데, ‘모두 안전성에 의문이 들어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불안감이 커서’(22.2%)와 ‘정책적 판단이 필요해서’(16.3%)라는 이유에 비중을 높게 두었으나 ‘식량위기의 대안’으로서의 관심도는 3.9%로 낮았다.



◇ GM기술 필요성 교사 반대 심하고, 식품보다 에너지자원 활용 요구

유전자변형기술이 농업 및 식품분야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서도 조사대상자의 대다수가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필요하다’는 의견은 세 그룹 중 국회의원(26.1%)이 가장 적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항목에는 많은 교사들(33.4%)이 의견을 나타냈다.



‘식량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의 긍정적 인식은 교수(40.7%)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회의원은 23.8%에 그쳤다. 교사는 유전자변형으로 생긴 특이 생물종으로 환경파괴 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 인식이 48.7%로 세 그룹 중 가장 많았다.

GM작물의 활용은 식품보다 에너지자원 생산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교사의 60.0%, 국회의원의 58.6%, 교수의 53.3%가 이에 동조했다. ‘식량 증산용’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22.7%, 교수 36.0%, 국회의원 22.7%, 교사 19.3% 순이었다.

특히 10명 중 4명이 GM작물 개발에 대해 식용이 아닌 사료나 화훼, 의료용에 국한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GM작물의 상업화에 대해서는 교수의 32%, 교사 20.7%, 국회의원 15.8%가 긍정적이었으나 국회의원의 17.7%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세계적 이슈엔 관심 적고 안전성만 의구심
알권리 내세워 ‘표시제 시행’ 90% 찬성
GMO 구입 부정적 불구 기능성 두부엔 관대

◇ GM콩 두부 “구입 않겠다”…인체 유용 고올레인산콩 두부에는 관대

조사 대상자의 10명 중 6명은 제초제내성 콩이나 해충저항성 옥수수가 가공식품에 널리 활용되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GMO식품 구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가운데 그 중에서도 교사가 가장 심했다.



그러나 같은 GMO 콩인데도 기술의 목적에 따라 다소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흥미를 끈다. 제초제내성 콩으로 만든 두부에 대해서는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률이 교사 76.7%, 국회의원 63.1%, 교수 59.3%에 달했으나, 고올레인산 콩으로 만든 두부에 대해서는 교사 57.3%, 국회의원 40.4%, 교수 47.3%만이 부정적 의사를 표명해 인체에 유용한 GMO 식품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 GMO 표시제 확대, 90%이상 절대 찬성

GMO 표시 확대에 대해서는 세 그룹 모두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절대적인 찬성(90%이상)을 표시했다. 반대자들 중 교사는 ‘non-GMO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교수는 ‘GMO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는 경우는 검출이 불가능해서’ 및 ‘소비자 불안 야기 우려’, 국회의원은 ‘소비자 불안 야기 우려’ 때문이라고 답했다.

◇ GMO가 ‘우리사회에 잘 받아들여질 것’에 매우 부정적

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 GMO가 향후 ‘우리사회에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데 대해 동조하지 않았다. 특히 국회의원이 가장 부정적이어서 6.4%만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교수는 10.7%, 교사는 11.3%였다.

‘GMO는 인류에게 손실보다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응답도 교수는 45.3%, 국회의원 36.9%, 교사 22.0%의 응답률로, 교수가 다소 긍정적 편이었다. 아울러 조사 대상자들은 GMO와 관련 △정확한 정보제공(68.3%), △식품으로서의 안전성(79%), △환경에 미치는 영향(20%)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GMO 인지도 제고에 국회의원 영향력 낮아

국민의 GMO 인지도에 영향을 주는 집단으로는 조사대상자 모두 ‘미디어’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룹별로는 국회의원의 경우 미디어, NGO, 학자, 공무원보다도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가의 영향력이 가장 낮다고 답했으나, 교사는 정치가(국회의원)의 영향이 미디어 다음으로 NGO나 학자, 공무원보다 높다고 했으며, 교수 역시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GMO 인지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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