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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품안전, 양적 행정확대보다 과학기술로 해결해야” - 식품음료신문
[ 2015-09-24 17:12:4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2121        
링크 #1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423 , Hit: 10449

“식품안전, 양적 행정확대보다 과학기술로 해결해야”


식중독, 잔류농약 등 유통 전 과정서 소비자 맞춤형 단계별 기술 소개


한식연 주관 ‘제5회 국민안전기술포럼’…먹을거리 안전 주제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최근 ‘가짜 백수오’ 사태로 식품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소비자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이를 과학적인 기술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 안전에 대해 범국가적인 아젠다로 삼고 있지만 식품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식품 전문가들은 식품행정의 양적 확대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보다 현실적인 식품안전을 위해 과학을 통한 기술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3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주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은 먹을거리와 관련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불안요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과학적 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윤지 박사
‘국민 안전 먹거리, 과학기술로 해결한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포럼에서 한국식품연구원 김윤지 박사는 “세균·바이러스성 식중독 등의 생물학적 위해요소, 농약·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 이물질 혼입·방사성조사 등의 물리적 위해요소 등 먹을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다양하다”면서 “하지만 식품안전 사고는 최근 가짜 백수오 사태에서 봤듯이 해당기업의 손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재배농가, 관련업계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으며, 국민 불안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과 이미지 손실 등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특히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알권리가 보장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효율적인 식품안전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해 제조·수입·유통·소비 전 단계에 이르는 먹을거리 안전체계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미래 식품안전 위험요소 극복을 위한 필요기술로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제어기술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검출기술 △식품안전 극대화를 위한 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김 박사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 먹을거리 불안 요인과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비가열 살균기술 △플라즈마 기술 △환경변화 대응 미생물 제어기술 △환경변화 대응 빅데이터 활용 위험분석 기술 △위해인자 검출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한식연 역시 작년부터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위험분석을 연계해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달성했으며, 식품이물 사고 예방을 위해 테라헤르츠 파를 활용한 비파괴 영상기술을 개발, 현재 업체 기술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포장훼손 문제를 보완코자 식품포장 내벽에 추적형 센서 태그를 부착해 파악할 수 있는 온사이트 불량식품 인식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아울러 식품과 ICT 융합으로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과정 중 실시간 GPS를 통해 이상 발견 시 상황실로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차세대 지능형 식품안전유통 시스템 역시 구축했다.

향후 한식연은 가공, 유통 등 모든 분야서 중점적으로 필요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며, 환경변화에 대응해 먹을거리 안전유통 통합 시스템 구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식품안전을 위한 다양한 과학적 기술이 요구됐는데, CJ제일제당 김민규 품질안전센터장은 “다양한 위해물질을 현장에서 바로 검증하고, 한 번에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분석법이 시급하며, 위해항목에 대해서도 동시 다성분 분석 기술 보급이 요구된다”면서 특히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저감기술과 기초과학 연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이성훈 원산지검정과장은 “국가기관 연구소에서만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모든 분석방법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정부출연기관에서는 원산지표시대상 600여 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판별방법, 농식품 진위 판별방법, 신종 유해물질 분석방법 등에 많은 연구들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100% 활용 가능한 연구결과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출연연구기관이 정부부처와 국가 연구소 및 검정기관 등과 연계해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선 △지자체의 식품위생분야 감시 감독 강화 △식품위생법 등 식품관련 법, 규정의 개선 △정부 발표의 신뢰성 강화 △식생활 등 식품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 △정부 정책 홍보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으며, 과학·기술계가 정부와 국민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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