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 등급표시제 개선 시급하다 - 농민신문
[ 2015-07-15 14:38:4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572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2999&page=1&ar_part1=24&ar_part2=&ar_type=0 , Hit: 10315

[전문가의 눈-한두봉]쌀 등급표시제 개선 시급하다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우리 쌀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쌀 수입이 지난 20년간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산 쌀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좋은 쌀을 구별해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쌀 생산과 유통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정부는 최근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7월7일부터 국산쌀과 수입쌀, 신곡과 구곡의 혼합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맛있는 국산쌀을 구입하기 위해 쌀 등급표시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정부는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2005년부터 권장사항으로 시행됐던 쌀 등급표시를 2011년 11월 의무화했다. 멥쌀 제품 포장지에 품종·원산지와 함께 쌀의 수분과 싸라기 등의 함량에 따라 5등급(1~5등급)으로 세분화하고, 등급검사를 안한 경우에는 ‘미검사’로 표시토록 했다. 또한 2012년 11월부터는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도 의무화했다.


 그런데 2013년 9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쌀 등급표시 단계를 5단계에서 현행 3단계(특·상·보통)로 간소화했고, 단백질 함량 표시의무를 임의표시사항으로 전환했다. 이는 쌀 가공업자의 품질관리 및 분석기기 설치나 검사인력 확보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위반 시 엄격한 제재로 인해 ‘미검사’로 표시하는 경향을 개선해 쌀 등급표시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였다. 쌀 등급표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등급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그렇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14년 양곡등급표시 이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검사’ 표시가 75.2%를 차지해 여전히 쌀 품위에 따른 등급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쌀 등급 표시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미검사’ 항목의 도입에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등급을 유통업자가 ‘미검사’로 표시해도 등급표시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적 문제점이다.


 이로 인해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좋은 쌀을 생산·유통하게 만드는 유인이 낮고, 소비자들이 좋은 쌀을 구입하기 어렵게 됐다. 쌀 등급이 ‘미검사’로 표시된 쌀이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은 관세화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올해부터 관세화로 세계 각국의 양질의 쌀이 수입될 것이다. 수입쌀은 등급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검사도 허용하지 않는다.


 쌀 관세화 시대에 국산쌀에 대해 안정적인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등급표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현행 쌀 등급표시에서 ‘미검사’ 항목을 없애고 실효성 있는 쌀 등급표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쌀 품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쌀 수분함량을 등급별로 차등화하고, 단백질 함량의 표기도 다시 의무화해야 한다. 현재 모든 등급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수분함량 기준(16%)도 등급별로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은 쌀 등급의 미검사 유통을 늘리고 있다.


 실효성 있는 쌀 등급표시를 정착시키는 것은 법적·제도적 측면의 정비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농업인과 쌀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국내 쌀을 수입쌀과 구별해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이른 시일 내에 쌀 등급 표시제가 개선돼 소비자들이 우수한 국산쌀을 보다 사랑하고 소비하길 기대한다.



29/199, 총 게시물 : 3974
3414 이철호 교수의 力著 ′한국식품사 연구′ 스프링거 네이처 영문판으로 출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24 46 4866
3413 GMO 완전표시제 망령 언제 사라지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22 47 4747
3412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제32차 KBCH 포럼 세미나′ 개최 - GOOD NEWS 관리자 2022-11-21 46 4796
3411 쌀 생산 마냥 줄여야 하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7 5428
3410 종자분쟁 해결 정부가 도와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6 4783
3409 중국 식량생산량, 최악 가뭄에도 목표치 웃돌듯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7 4843
3408 세계 식품기업, 재생농업 투자 늘린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8 46 4793
3407 올해 쌀 생산량 376만4천톤…지난해보다 11만8천톤 줄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7 48 4880
3406 콩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17 47 4802
3405 쌀은 죄가 없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11-14 47 4780
3404 먹거리 안전 위해 알아야 할 것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4 46 6194
3403 글로벌 식량위기 2∼3년 지속, 식량안보 국정의제로 삼아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14 46 4596
3402 쌀가공식품 활용으로 쌀 공급 과잉 해소 가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11-10 46 4708
3401 [신간]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비전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0 47 4666
3400 쌀, 밥쌀용 넘어 식품산업용 소재로 변신시킬 때 - 식품저널 관리자 2022-11-10 46 4679
3399 ‘콩’ 면적 크게 늘어 생산량 쑥…작황부진 여파 없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791
3398 중국, 식량 수입량 지난해보다 감소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606
3397 양곡관리법 개정과 WTO 규정 - 농민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731
3396 농업의 씨앗, 디지털육종으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822
3395 식량안보는 생물다양성과 생물안보를 바탕으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2-11-07 46 4590
첫 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