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 등급표시제 개선 시급하다 - 농민신문
[ 2015-07-15 14:38:4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508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2999&page=1&ar_part1=24&ar_part2=&ar_type=0 , Hit: 10308

[전문가의 눈-한두봉]쌀 등급표시제 개선 시급하다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우리 쌀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쌀 수입이 지난 20년간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산 쌀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좋은 쌀을 구별해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쌀 생산과 유통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정부는 최근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7월7일부터 국산쌀과 수입쌀, 신곡과 구곡의 혼합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맛있는 국산쌀을 구입하기 위해 쌀 등급표시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정부는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2005년부터 권장사항으로 시행됐던 쌀 등급표시를 2011년 11월 의무화했다. 멥쌀 제품 포장지에 품종·원산지와 함께 쌀의 수분과 싸라기 등의 함량에 따라 5등급(1~5등급)으로 세분화하고, 등급검사를 안한 경우에는 ‘미검사’로 표시토록 했다. 또한 2012년 11월부터는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도 의무화했다.


 그런데 2013년 9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쌀 등급표시 단계를 5단계에서 현행 3단계(특·상·보통)로 간소화했고, 단백질 함량 표시의무를 임의표시사항으로 전환했다. 이는 쌀 가공업자의 품질관리 및 분석기기 설치나 검사인력 확보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위반 시 엄격한 제재로 인해 ‘미검사’로 표시하는 경향을 개선해 쌀 등급표시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였다. 쌀 등급표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등급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그렇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14년 양곡등급표시 이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검사’ 표시가 75.2%를 차지해 여전히 쌀 품위에 따른 등급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쌀 등급 표시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미검사’ 항목의 도입에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등급을 유통업자가 ‘미검사’로 표시해도 등급표시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적 문제점이다.


 이로 인해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좋은 쌀을 생산·유통하게 만드는 유인이 낮고, 소비자들이 좋은 쌀을 구입하기 어렵게 됐다. 쌀 등급이 ‘미검사’로 표시된 쌀이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은 관세화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올해부터 관세화로 세계 각국의 양질의 쌀이 수입될 것이다. 수입쌀은 등급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검사도 허용하지 않는다.


 쌀 관세화 시대에 국산쌀에 대해 안정적인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등급표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현행 쌀 등급표시에서 ‘미검사’ 항목을 없애고 실효성 있는 쌀 등급표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쌀 품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쌀 수분함량을 등급별로 차등화하고, 단백질 함량의 표기도 다시 의무화해야 한다. 현재 모든 등급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수분함량 기준(16%)도 등급별로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은 쌀 등급의 미검사 유통을 늘리고 있다.


 실효성 있는 쌀 등급표시를 정착시키는 것은 법적·제도적 측면의 정비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농업인과 쌀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국내 쌀을 수입쌀과 구별해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이른 시일 내에 쌀 등급 표시제가 개선돼 소비자들이 우수한 국산쌀을 보다 사랑하고 소비하길 기대한다.



146/199, 총 게시물 : 3972
1072 판로 찾지못한 콩 180t 저장고에 그대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16 52 11306
1071 “콩 파종 코앞인데 어떡해야 할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16 51 10386
1070 두부제조업, 중기적합업종서 제외 최선책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16 51 11144
1069 연평균 1만7145㏊ 전용…생산기반 흔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16 51 11277
1068 농협의 ‘농우바이오’ 인수…기대 반 우려 반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16 51 10271
1067 MSG, 유·무해 논란 ‘오해와 진실’ - 문화일보 관리자 2014-05-16 51 11501
1066 “해치지 않아요”… 식품회사들의 MSG 이미지 바꾸기 - 국민일보 관리자 2014-05-16 51 13977
1065 [신간]선진국의 조건 식량자급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5-15 51 10139
1064 염분 섭취량 낮춰도 효과 ‘있다 vs 없다’ - 국민일보 관리자 2014-05-14 51 11150
1063 "2030년부터 식량난 본격화"…떠오르는 미래식량은? - MBC뉴스 관리자 2014-05-13 51 14713
1062 밀가루, 그 오해와 진실 - KBS뉴스 관리자 2014-05-13 51 11348
1061 밥을 이용한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05-12 51 10101
1060 기다림의 미학 ‘발효식품’ 세계로! 세계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5-09 51 10417
1059 고품질 가공밥용 쌀 지속적 개발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5-08 51 10089
1058 쌀 관세화 어떻게 할 것인가-우리의 선택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02 51 10147
1057 쌀 관세화 어떻게 할 것인가-일본 사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02 51 13915
1056 쌀 관세화 어떻게 할 것인가-대만 사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02 51 12712
1055 쌀 관세화 어떻게 할 것인가-전제 조건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02 51 10218
1054 “종자주권 지켰다”…국내 종자산업 도약 디딤돌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5-02 51 11863
1053 쌀 관세화 어떻게 할 것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4-30 51 9862
첫 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