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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이모작을 실천 식량을 자급하자 - 충북일보
[ 2014-12-02 16:04:2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946        
링크 #1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368811 , Hit: 9978
이모작을 실천 식량을 자급하자
뉴미디어팀 , 2014-11-18 오후 1:36:04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1970년대 말에는 80%에 가까웠으나 우루과이 라운드, WTO, FTA 체결 등 각종 경제개방을 계기로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 우리나라 식량자급율은 2007년 27.7%에서 2013년 23.1%로 감소했다.


더욱이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율의 경우 2007년 4.43%에서 2013년 3.77%로 하락한 것으로 밝혀져 밭작물 등의 삭량자급률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쌀 자급률도 2010년 104%에서 2012년 83%로 뚝 떨어져 2050년에는 55%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식량을 자급하지 못한다는 건, 삶의 기반을 외국에 의존한다는 얘기다. 국제 식량 위기가 닥치거나 식량 무기화 현상이 나타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우리나라 식량은 외국 곡물 메이저의 의해 곡물시장의 60% 이상을 장악당하고 있어 해마다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어떠한가.


대부분 국민은 식량이 부족한데도 인지를 못하고 있으며 우리 식탁에 대부분 외국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는데도 먹거리 문제만큼은 별 걱정을 안 하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농업이라는 산업분야는 일반인들에게 그다지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군으로 인식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정말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미래의 식량자급 선진국을 생각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우리나라의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 시켜야 할 것이다.


자동차, 전자기기(스마트폰 등)을 팔아서 우리의 먹을 것을 사온다 한들 우리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까? GMO(유전자변형농산물) 농산물일까 걱정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아닐 것 이라고 의심한다. 뭔가 모순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옷은 조금 싼 것을 입고 잠은 조금 불편하게 자도 견딜 수 있지만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면 어떠할까·


현재 한국 농업은 FTA 및 식량자급률 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지면적은 작기 때문에 논을 이용 경지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우리 스스로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값싼 외국농산물 구입에 의존하다 세계적 기상이변 등 흉작으로 인한 식량파동 시 우리는 대처할 방법이 있는가, 외국농산물과 가격경쟁력에서 뒤지더라도 친환경재배와 우수농산물관리(GAP) 농산물을 생산해서 차별화를 한다면 분명 기회가 되리라 본다.


우리나라에서 식량작물로 주재배하는 벼는 평야지에서 중만생종을 대부분 재배하는데 점차 조생종과 중생종 벼의 재배비율을 효율적으로 안배하면 태풍 등으로 부터 피해도 분산시키고 동계작물(밀, 보리 등)과 하계작물(벼 등)의 농작업 기간이 겹치는 것을 줄이는 등 이로운 점이 많을 것이다.


조생종 벼의 확대는 이모작을 통해 경지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곡물자급률 향상으로 이어진다. 인구보다 경지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일 년에 두 번 이상 농사를 짓는 이모작 재배의 확대로 계속 낮아지는 농경지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경지이용률 향상은 값비싼 농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활용기간을 연장해 농기계 이용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수확 후 관리도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경지이용 효율 개선을 위해서 연구기관에서는 다양한 품종 개발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부체계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곡물자급률 증진에 힘써야 한다. 둘째, 이모작 재배를 위해 수확 후 밀, 보리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 들녘별 쌀 경영체와 연계하여 국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성보리 재배와 축산 농가를 위한 사료용 총채보리 재배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 셋째, 들녘에 밀·보리를 재배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자. 밀·보리 길 걷기 체험, 우리주변에서 사라진 밀 떼기 체험, 보리밟기 체험, 사진촬영장소 제공, 자연학습 체험 등을 통해서 넓은 들녘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제 조생종 벼의 재배면적을 늘려 농경지에 두 번 이상 농사를 짓는 이모작을 실천해 보자. 그래서 늘어나는 겨울철 유휴 농경지에 밀, 보리 등의 재배면적을 늘려 삭막한 겨울철 광활한 들녘에 밀, 보리 초원을 만들어 보자.


올해 우리지역은 장마 및 태풍 등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10월 우리지역에 3일간 내린 비로 인하여 벼 수확시기가 늦어졌고 보리 파종시기가 늦어져 이모작 재배를 위한 보리재배 농가에는 달갑지 않은 늦가을 비였다.


농업은 하늘과 땅과 사람(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 했다. 우리는 농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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