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남쪽 안에서의 ‘작은 통일’ - The Scoop
[ 2014-10-27 16:18:2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59        
링크 #1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86 , Hit: 10484


남쪽 안에서의 ‘작은 통일’


세상을 여는 窓
[112호] 2014년 10월 17일 (금) 11:24:02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chlee@korea.ac.kr
 
▲ 통일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평화통일은 우리 국민의 마음과 손에 달려있다는 거다.[사진=뉴시스]





이제까지는 통일은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했을지도 모른다. 주변의 탈북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의미 있는 통일을 위해서는 각계의 다양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있다. 국민들의 마음자세다.


한글 주간을 맞아 KBS ‘우리말 달인’ 프로그램에서 남한 남학생과 탈북자 여대생을 각각 한조씩 묶어 남남북녀로 짝을 이룬 4팀이 열심히 낱말을 맞히느라 애쓰는 모습을 봤다. 이 광경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메시지였다. ‘이것이야말로 통일로 가는 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통일은 정부가 할 일’이라 여기고 국민들은 ‘통일비용을 걱정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됐다.


통일에 대한 논의는 비공개 원칙 하에 진행됐고 관련 정보를 별로 접할 수 없었던 게 그간의 관행이었다. 이는 국민들이 통일에 대해 소극적이고 방관자적인 자세를 갖게 만들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한반도 통일의 문제는 정치ㆍ군사적으로 상당히 어렵다는 거다. 통일은 남북한 국민들이 서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가능한 일이다. 특히 북한주민들이 남한을 함께 살고 싶은 나라로 생각할 때 평화통일이 이룰 수 있다. ‘우리말 달인’에서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협력하고 함께 가는 통일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00년 초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입국 탈북자수는 현재 2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고 탈북한 보람을 느껴야 진정한 통일이 가능하다. 그동안 정부의 많은 노력과 지원에도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탈북자들이 많다. 이들을 돌아보고 감싸주고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이는 통일을 위해 우리 국민들의 일차적인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러브 인 아사아’ TV 프로그램처럼 ‘러브 인 한반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이유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과 ‘드레스덴 선언’ 이후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통일을 위한 논의와 준비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계에서도 통일을 위해 과학기술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도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전략 방안’을 연구 중이며 그 결과를 책자로 출판할 계획이다. 식량ㆍ의료ㆍ가축질병ㆍ환경보전ㆍ에너지ㆍ통계ㆍ과학기술 용어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분야별 남북한 현황 분석과 협력 방안을 연구해 보고서를 쓰고 있다.


이처럼 이제까지 정부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통일 담론이 사회 전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통일을 위해 실로 의미 있는 변화이며 우리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일련의 사건이다. 과학기술계에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탈북 과학기술자들에게 남한에서 전공에 맞는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과학기술한림원이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같은 단체가 나서야 한다.


탈북 과학기술자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남북한 과학기술 교육시스템의 차이와 유사성, 남한 학제로의 편입 또는 진학, 산업계 진출 방법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 연수를 마친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물색해주는 사업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원로 과학자들의 모임인 한림원 등을 활용해 탈북 과학기술자 멘토링 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은 통일을 위한 의미 있는 준비 작업이 될 것이다.


이런 일들은 과학기술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공별ㆍ직업별로 수행할 수 있고 실제로도 수행해야 한다. 우리 안에서 작은 통일을 알차게 이뤄야만 베를린장벽처럼 38선이 무너지는 통일대업을 완성할 수 있다. 우리에게 통일의 과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통일준비작업을 위해 하늘이 베풀어준 시간이다. 우리 국민이 사랑과 포용으로 탈북자들을 끌어안아 북한 주민을 감동시킨다면 정치ㆍ군사적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정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 결국 통일은 우리 국민의 손과 마음에 달려 있다.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chlee@korea.ac.kr






159/199, 총 게시물 : 3967
807 쌀 소비촉진 연중캠페인 [미소365] 쌀 가공식품 ´전문 판매점´ 연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3164
806 쌀의 이중성과 현안 2題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0280
805 자원순환농업의 한 축, 남은음식물사료에 대하여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0652
804 단체급식업계, 쌀 소비 촉진위해 앞장 ‘눈길’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8-12 51 10729
803 불량식품 제조 최대 7년 징역형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3-08-05 51 12022
802 쌀 등급표시제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3-08-05 51 10992
801 GMO 표시 범위 확대 필요한가 - 중앙일보 관리자 2013-07-26 51 15196
800 세계 인구의 반은 굶주린다 - 식품외식경제신문 관리자 2013-07-25 51 11656
799 쌀, 알고 보니 기능성 다양…비만 고혈압 치매 등 성인병 예방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7-23 51 16297
798 농식품부장관-업계 CEO 첫 간담회…관심집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7-23 51 11503
797 세계식량 포럼 창립, 전남 식량위기 해법모색 - 아시아뉴스통신 관리자 2013-07-22 51 12455
796 식품업계 CEO들 농식품부 장관에 무슨 말 했나? - 식품저널 관리자 2013-07-22 51 10748
795 일동후디스 승소가 의미하는 것 - 식품외식경제신문 관리자 2013-07-22 51 10937
794 식량안보에 대한 불편한 진실 - CNB저널 관리자 2013-07-15 51 10673
793 법원 “일동후디스 분유 유해성 과장, 환경단체 8000만원 배상해야” - 동아일보 관리자 2013-07-15 51 11434
792 GMO표시제 확대 놓고 '갑론을박'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3-07-11 51 13767
791 “GMO 표시제, 국가전략 차원에서 검토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7-11 51 11992
790 식량안보 총성없는 전쟁…中 폭발적 수요에 세계쌀시장 `출렁` 관리자 2013-07-10 51 11470
789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 고려대학교 환경GIS/RS센터 관리자 2013-07-10 4237 11569
788 유전자변형작물(GMO) - 중앙일보 관리자 2013-07-08 51 13261
첫 페이지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