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품·외식산업의 정치력 - 식품외식경제
[ 2014-07-08 17:20:4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610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view.php?cat_name=오피니언&secIndex=40042&page=1§ion=003003&back=I&cat_sel= , Hit: 10819


[월요논단] 식품·외식산업의 정치력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

6·4지방선거의 결과를 보면서 우리 국민의 정치 수준이 대단히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여러 가지 어려운 국내외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정치적 균형 감각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보수진영이 진보진영에 참패를 당해 우리나라 교육계 보수진영의 정치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앞으로 이 나라 젊은이들의 역사의식 교육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치력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식품·외식산업계의 정치력은 어떠한가? 그동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에서는 매번 여러 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였는데 식품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는 한 번도 국회에 진출한 적이 없다.


그 결과 국민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식음료제조업과 외식업의 사회적 지위는 놀라울 정도로 낮아졌다. 서민물가잡기는 막무가내식 식품가격 억제로 시작하고, 불공정거래 단속에서도 식품기업들이 희생양이 되며, 시민단체들의 비과학적인 주장에 식품·외식산업이 억울하게 매질당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부당한 질책에 대해 국회 내부에서 미리 조율하고 대변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업계가 받는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식품업계는 국회와 정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정책이 뒤바뀌고 업계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불합리한 규정만 강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 업무가 식품 안전관리인데도 임원과 인력 배치에서 식품 전공자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렵게 만들어졌으나 식품산업의 활로를 열어줄 획기적인 지원 육성 시책이 보이지 않는다. 식품가공 원료의 수입관세는 40%인데 이들을 사용한 완제품의 관세는 8%이다. 이와 같이 식품산업이 설 자리가 없는데도 어디에다 호소할 데가 없다.


전국의 식음료제조업체수 5만3천개에 종업원수 29만명, 외식업체수 60만개소에 종사자 160만명에 달하는 이 거대 산업분야를 정치적으로 지원하고 국회에서 대변할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식품산업의 정치력 부재를 통감하게 된다.


선진국들의 식품산업 정치력은 대단하다. 미국의 경우 식품기술자단체(IFT)가 식약청(FDA), 농무부(USDA) 등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책수립에 관여하고 있다.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주요 이슈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입법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식품 대기업의 모임인 국제생명과학회(ILSI)는 식품산업의 정치력을 결집하는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지원으로 선진국들의 식품산업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여 자기 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도의 과학기술시대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정책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반영하여 국회도 비례대표제를 두어 전문가들의 입법참여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원활한 식량공급과 식품안전은 사회안전망의 기본인데도 식품분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없다는 사실을 식품학계와 관련업계가 유념해야 한다. 식품·외식산업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건실하게 발전하려면 서로 힘을 모아 정치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 식품산업의 정치력을 키울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 급속히 여론정치 사회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식품산업은 국민의 식량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우리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그리고 이 나라의 식량안보를 위해 식품산업의 정치력이 필요한 때이다.





180/198, 총 게시물 : 3953
373 제2의 농지개혁이 필요하다 - 경향신문 관리자 2012-01-26 51 11206
372 정책연구소 ‘녀름’ 현 정부 농업·농촌예산 들여다보니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1-19 51 11301
371 인위적인 물가안정대책 능사 아니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1-17 51 10547
370 물가안정대책과 생산안정대책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1-17 51 11055
369 밀·대두·원당 등 국제 곡물가격 4~10% 급락 - 파이낸셜뉴스 관리자 2012-01-11 51 11622
368 수산 식량안보 위협…자급률 도입으로 넘는다 - 뉴시스 관리자 2012-01-11 51 12273
367 씨앗이 미래…신품종 개발 등 종자전쟁 본격화 -SBS 뉴스 관리자 2012-01-09 51 13091
366 2012년 식품안전 정책, 이렇게 달라집니다 - 헬스코리아뉴스 관리자 2012-01-04 51 12173
365 그라지아노 FAO 신임 사무총장, "식량가격 변동세 지속될 것" - 한국경제 관리자 2012-01-04 51 11078
364 농진청, ′세계 식량문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보고서 발간 - 아시아 투데이 관리자 2012-01-02 51 11434
363 (2011결산-식품①) 지속적인 곡물가격 상승..'위기 또 위기' - 뉴스 토마토 관리자 2011-12-29 51 14782
362 [김영훈]김정일 사망과 식량난 완화가 가져올 한반도 정세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9 51 11939
361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 위해…일본같은 ‘범국민운동’ 절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6 52 11672
360 국제곡물가격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 예상 - 주간 무역 관리자 2011-12-23 54 11513
359 한국의 미래적 관점에서 바라본 가축분뇨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1-12-22 52 11037
358 [사설]목표만 있고 전략은 없는 ‘한식 세계화’ - 농민신문 관리자 2011-12-21 52 11143
357 내년 식량위기 심상치 않다 - 시사 IN Live 관리자 2011-12-21 53 13963
356 ‘화학적합성품’ vs ‘천연첨가물’ 구분 재검토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12-16 52 11708
355 [기고]단맛과 고감도 감미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12-16 52 11574
354 이물관리, 정부 규제 심하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1-12-16 53 13642
첫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