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농산물 등 식품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방사능 오염과 달리 식품의 멸균과 안전한 보관 등에 기여하는 방사선 식품 조사(照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최하는 ‘방사선 식품 조사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Food Irradiation)’이 16-19일 4일간 서울 플라자호텔과 고려대,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9개국 11명의 방사선 식품 조사 전문가들이 참석해 △방사선 조사 식품의 올바른 이해와 지식 확산 도모 △방사선 조사 식품의 세계 동향 및 선진 정책,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각국 사례 소개 △국내 문제점 개선 방향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 오염 식품과 방사선 조사 식품을 혼동해서 관련 산업 발전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과 정부·언론이 식품 조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조사 식품 이용 활성화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