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콩 파종 코앞인데 어떡해야 할지…” - 농민신문
[ 2014-05-16 16:54:45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97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31915&subMenu=dsearch&key , Hit: 10989

창간 50주년 특별기획 50부작⒂위기의 콩산업

“콩 파종 코앞인데 어떡해야 할지…”

콩주산지 전남 무안 농가 ‘한숨’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되면서
거래 확 줄고 가격 하락세 지속
뚜렷한 대책없어 혼란만 ‘가중’

 2011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두부제조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판로를 잃은 국산콩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콩 주산지 농협들은 넘쳐나는 콩재고 물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농가들은 콩을 심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콩은 쌀과 밀 다음의 3대 곡물이자 ‘밭의 쌀’이라고 할 만큼 밭작물의 기본곡물이다. 그런 만큼 두부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국산콩 산업의 활로를 모색해 본다.

 “올해도 지난해하고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면 콩 못 심어요. 생산비도 못 건지고, 판로도 없는데….”


 7일 전국 양파 주산지이자 콩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 무안읍 일대. 양파 수확을 20여일 앞두고 농가들이 양파 후기작으로 콩을 심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큰 걱정을 하고 있었다.


 두부제조업이 2011년 11월부터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들에 들어가던 두부 제조용 국산콩의 판로가 막혔기 때문. 이 같은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되자 무안지역 콩값은 2012년 40㎏들이 한가마에 24만원 하던 것이 올해는 12만원 선으로 반토막이 났다.


 이 지역에서 양파 후기작으로 콩 16만5000㎡(약 5만평)를 재배하는 박병만 국산콩생산자협의회 부회장(60·무안읍 교촌리)은 “두부제조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해마다 이곳을 찾던 수집상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두부에 수입콩을 쓰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애꿎은 농민들이 이렇게 큰 피해를 봐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도칠씨(76·무안읍 고절리)는 “올해 양파 값도 형편없는데 후기작인 콩값마저 떨어지면 농민들은 살길이 없다”면서 “국산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대기업에서 콩을 사들이지 않으면 올해도 콩값 폭락이 불을 보듯 뻔한데 콩 파종기를 앞두고도 정부에서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고길재씨(77·무안읍 용월리)는 “최근 정부 보급종 종자콩을 신청했는데 이는 올해는 두부제조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제외돼 판로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신청한 것”이라면서 “만약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농협에서도 더 이상 콩을 수매할 여력이 안돼 국내 콩 생산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이 지역 콩의 50% 정도를 구매하던 상인들의 발길이 끊겨 판로가 막히자 무안지역 농협들이 거의 전량을 수매했다. 더 큰 문제는 수매 당시보다 최근 콩값이 대폭 하락해 지역농협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가을 이 지역 콩 1200t을 수매한 무안농협은 아직까지도 창고에 재고가 쌓여있어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준영 무안농협 상무는 “지난해까지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농협에서 손실을 무릅쓰고 전량 수매를 했는데 올해는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은준 무안농협 조합장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으로 국내 콩 재배농가와 지역농협들이 겪는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올해는 반드시 두부제조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제외해 대기업들의 두부제조 참여 확대를 통한 국산콩의 판로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박창희 기자 chp@nongmin.com




10/199, 총 게시물 : 3961
3781 국감 한달여 앞…기후물가·식량안보 ‘주요 의제’ 예상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26 45 3133
3780 한국 ‘6대 옥수수 수입국’ 되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22 45 3193
3779 8월18일 ‘쌀의 날’…쌀 가공식품, ‘구원투수’로 제역할 하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22 45 3139
3778 日 식량안보 평가지표 추가…정책 유효성 높인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22 45 3123
3777 기후플레이션 시대, 한국농업의 대응과제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22 45 3221
3776 국산 농축수산물의 한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8-14 45 3181
3775 Lay’s Is Releasing 3 New International Chip Flavors - FOOD & WINE 관리자 2024-08-13 45 3577
3774 밥맛이 예술이네…입맛 맞춘 쌀로 소비자 취향저격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12 45 3245
3773 신냉전시대 도래와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8-12 45 3210
3772 사찰 음식과 콩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8-07 45 3286
3771 김치의 한자 표현 신치(辛奇)로는 안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8-07 45 3137
3770 쌀 과제 풀어가는 지평의 확대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26 45 3221
3769 농식품부, 식량 부족 11개국에 쌀 10만t 지원 - 연합뉴스 관리자 2024-07-22 45 3178
3768 이상기후에 식품산업의 대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07-18 45 3174
3767 곡물 수요 해외의존 갈수록 심화…식량안보 확보 ‘발등에 불’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15 45 3166
3766 통상조약 국회보고 농해수위가 빠져서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12 45 3104
3765 쌀시장 안정의 조건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12 45 3108
3764 쌀밥, 영양소 다양·포만감 지속…“한식이 다이어트 더 효과적”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12 45 3086
3763 K-푸드를 외국인 유전인자에 각인하기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07-12 45 3071
3762 AI, 반도체,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24-07-09 45 3301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