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농업보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 - 농민신문
[ 2014-04-29 11:34:1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559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31154&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10940

[시론-이용기]농업보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장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해 농업개혁이 추진되기 시작한 지 올해로 만 20년이 된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농업보조 문제를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우리의 농업보조가 외국과 비교해 매우 높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농업보조는 WTO 농업협정의 ‘농업보조총액(AMS)’ 감축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들의 농업정책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생산자지지추정치(PSE)’와 관련해 이야기된다.


 우선 국내지지 분야의 감축기준이 되는 AMS는 기본적으로 시장가격지지와 시장을 왜곡시키는 지불을 합해 산출한다. 여기서 가격지지 부분은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에 지지물량을 곱해 계산된다. 시장왜곡조치의 대부분이 가격지지에 기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농산물의 국내외 가격차이가 AMS의 핵심 구성요소가 된다는 얘기다.


 동일 품질을 전제로 할 때 국내외 가격 차이는 그 나라의 농업 보호수준, 곧 시장왜곡의 정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현재 총 AMS는 1조4900억원에 이른다. 그렇지만 이는 주로 쌀의 국경보호조치에 의한 국내외 가격차에 기인하는 것이다.


 결국 AMS가 많다는 것은 그 나라의 시장왜곡 수준이 높다는 것이지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닌 것이다.


 OECD에서 발표하고 있는 PSE는 시장가격지지 외에 농업 지원정책으로 생산자에게 이전된 정부의 모든 재정지출액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AMS와 달리 정부의 지불은 시장을 왜곡하는 것이든 왜곡하지 않는 것이든 모두 포함된다. 이걸 총 생산액(조수입액)으로 나눈 값이 %PSE이며, 흔히 그 나라의 농업보호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PSE는 2012년 기준 54%로 노르웨이(63%), 스위스(57%) 등과 함께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이렇게 높게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시장을 왜곡하는 국내 및 국경정책으로 인해 국내외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쌀이다.


 그렇기 때문에 %PSE 값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이 곧 보조금을 많이 지급한 결과는 아닌 것이다. 미국이 보조를 많이 지급하는데도 %PSE가 낮게(7%) 나타나는 이유는 시장을 왜곡하는 국내조치 또는 국경조치가 적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농업보호 수준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보조금을 많이 주고 있는 나라는 아니다.


 농업보조를 둘러싸고 계속 논란이 일고 있는 원인은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과 용어를 잘못 사용해 온 데 있다. WTO 농업협정이나 국제협상에서의 감축대상은 정부의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보조(subsidy)’가 아니라 이를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서의 ‘지지(support)’이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나라 국내에서 사용되면 어김없이 국내 ‘보조’의 감축으로 둔갑해 버린다.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농업 부문에 너무 많은 보조가 투입되고 있다는 공격의 빌미를 주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농정도 허용되는 시장비왜곡적 직접지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보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또한 용어 사용에 있어서도 국내 ‘보조’의 감축이 아니라 국내 ‘지지’의 감축, 아니면 원어 그대로 총 AMS의 감축이라고 고쳐 써야 할 것이다.




24/198, 총 게시물 : 3957
3497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색다른 전략을 세우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23-03-13 46 4274
3496 ′밀렛′ 쌀·밀 부족 해소할 대체 작물로 부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3-13 46 4258
3495 음식물 쓰레기, 데이터로 감소시킨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3-10 46 4180
3494 북한 ′식량난′ 최악…연간 100만t 부족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3-10 46 4432
3493 농진청, 식량주권 확보ㆍ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아이디어 공모 - 식품저널 관리자 2023-03-10 46 4259
3492 한식의 소금, 부정적 시각은 건강 효능 몰이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3-09 46 4287
3491 정부, ′25년까지 국산밀 자급률 5% 목표...세부 실행방안 마련 - 푸드아이콘 관리자 2023-03-09 46 4361
3490 농경역사와 음식발달의 철학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3-08 46 4292
3489 흙의 날, 생명의 날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3-07 46 4244
3488 농업진흥지역 해제 요구 ′솔솔′…식량안보 위해선 되레 늘려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3-07 46 4336
3487 대체육 중국 진출, 온라인은 B2C-오프라인선 편의점 공략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3-03 46 4295
3486 나트륨 하루 2g 권장, 재고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23-03-03 46 4854
3485 GMO, 농업인보다 일반인이 안전 우려 높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3-02 46 4234
3484 국제콩연구소를 한국으로 유치해야 하는 이유 - 한국일보 관리자 2023-02-27 46 4364
3483 콩,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중요한 핵심 작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2-27 46 4352
3482 ′식량자급률 목표치′ 실행력을 높이자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2-27 46 4446
3481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2-27 46 4387
3480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 육성 ′산업 발전협의회′ 출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2-23 49 4461
3479 쌀 적정생산 시동⋯올해 재배면적 3만7000㏊ 줄인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2-22 46 4372
3478 불과 음식 맛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2-22 46 4263
첫 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