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토대, 농업협력 - 농수축산신문
[ 2014-04-01 14:45:1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448        
링크 #1  
http://www.aflnews.co.kr/aflnews/news/news_contents.asp?news_code=2014031009102&c_code=0903 , Hit: 10353

<시론>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토대, 농업협력

 
 남북고위급회담에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의 눈이 쏠려 있다. 7년여만의 회담이기도 하지만 남북한 모두 새로운 지도체제를 갖춘 이후 열리는 첫 공식회담이기 때문이다. 이 회담의 결과는 향후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정세 판단을 위한 가늠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해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밝힌 이후 이를 구체화 하는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남북관계의 개선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는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어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평화적 연대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는 농업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극동러시아와 중앙아시아는 농업개발과 농업관련산업의 투자협력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볼 때 극동러시아 지역 농업개발 사업은 우리의 중요한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연해주는 극동러시아에서 농업의 비중이 비교적 큰 지역이다. 그러나 18만 헥타르에 달하는 곡물재배농지의 생산성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유휴농지도 17만 헥타르에 달한다. 현재 경작되고 있는 농지와 유휴농지에 선진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 경작할 경우 200만 톤 가까운 곡물 생산이 가능하다. 극동러시아의 광활한 농지는 우리의 식량공급기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연해주지역 농업개발 사업은 한·북·러 협력으로도 추진할 수 있다. 러
시아의 토지,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행하자는 것이다. 북한이 농업협력사업을 통해 생산한 농산물을 도입하면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과 연해주지역은 접해 있고, 나진과 하싼을 연결하는 물류협력사업이 이미 구체화돼 있기 때문에 농업협력 사업의 타당성은 크게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농업협력사업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남북한의 화해협력과 동북아시아 지역 안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농업분야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측면은 동북아시아 지역 식량안보를 증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한·중·일 3국의 연간 곡물(대두 포함) 수입량은 약 1억 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93%는 미주지역에서 도입되고 있다. 지역의 식량안보를 특정 지역의 생산과 공급에 의존한다는 것은 위험하다. 농업분야 유라시아 협력은 지역의 식량안보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통한 중앙아시아 지역 농업개발은 미주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곡물 도입선을 중앙아시아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일부 국가만을 고려하더라도 농업 생산성 증대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곡물은 연간 3000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분단으로 인해 대륙으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를 잃고 ‘섬’이 됐다. 북한을 통과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이다. 농업협력이 그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유라시아지역 농업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화해와 안정을 구하고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는 길을 열 수 있다. 그 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22/199, 총 게시물 : 3964
3544 물가 빌미 또 수입 확대…무책임한 대응에 성난 농가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5-15 46 4181
3543 첫발을 뗀 ‘전략작물직불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5-15 47 4126
3542 새만금 지역에 종합 식품가공단지 조성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5-15 46 4278
3541 천 원의 아침 한 끼와 우리 식문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5-10 46 5143
3540 쌀 소비촉진 위한 대대적인 홍보 대책 강구하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5-08 46 4102
3539 틈만 나면 흔드는 농지법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5-08 46 4043
3538 쌀 생산 감축만으로는 값 안정에 한계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5-02 46 4135
3537 ‘청년·어린이 밥먹는 습관’ 키우고 ‘쌀가공식품 수출’ 늘리고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5-02 46 4098
3536 쌀값 계속 떨어지는데…소비확대 방안 마련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5-02 46 4048
3535 김치 명인들의 비밀 (Secrets Of The Kimchi Masters) - American council on science and health 관리자 2023-04-28 47 4159
3534 농업계와 전문가들이 전하는 ‘식량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방향은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4-27 46 4192
3533 식량위기시대, ‘식량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4-27 46 4086
3532 제한된 농지면적으로 자급률 한계...-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4-27 46 4011
3531 현실에 맞는 식량정책 수립할 때…′식량안보′는 ′국민의 밥상′ 지키는 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4-27 46 4149
3530 남는 쌀, 사회안전망·통일의 밑거름 활용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4-25 46 4091
3529 "GMO, 먹는다면 어떤 식품 먹을 건가요?" 물어봤더니 - 헬스조선 관리자 2023-04-24 46 4349
3528 ′양곡관리법 정치′ 함정에서 헤쳐나오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4-24 46 4133
3527 식량안보 강화, 해외 공급망보다 자급률 제고 중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4-24 46 4226
3526 개정 양곡관리법, 미래를 보자 - 파이낸셜뉴스 관리자 2023-04-18 46 4232
3525 단재(丹齋)와 도산(島山)을 그리며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4-18 46 4180
첫 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